이 나라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이끌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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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6-23 00:20 조회3,1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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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들에 의해 끌려가고 있는가?-
어떤 큰 문제에 부딪혔을 때 보면 사람마다 반응이 제 각각이다.
차분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도 있고 덤벙대고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도 있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사람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까지 고민하지만
덤벙대고 충동적인 사람은 깊이 생각하기에 앞서 흥분하고 날뛰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조직과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들이 주도하는 조직은 수준과 품격이 다르다. 가정,
사회, 국가도 마찬가지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서 수준과 품격이 달라지고 선진이냐 후진이냐 장래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문창극 문제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 정치권의
시시비비(是是非非)와 갑론을박(甲論乙駁)을 보면 이성적 합리적인
부류와 충동적 비합리적인 부류가 극명하게 갈려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태도가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성적인 사람은 事理를 명확하게 판단할 줄 알고 깨어있는 진정한
지성인이다. 결정적일 때는 의분(義憤)을 느낄 줄도 아는 교양인이다.
충동적인 사람은 事理를 판단해 볼 생각도 능력도 없이 천방지축으로
날뛰다가 남에게 이용만 당하고 나서야 후회하고 남을 원망하는
얼치기들이다.
이성적인 사람들은 문창극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그가 교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들어보거나 그가 쓴 글들을 찾아 읽어본
뒤에 옳고 그른 것을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교회에서 한
강연을 글로 풀어쓴 것을 두 번 세 번 읽었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충동적인 사람들은 文 씨의 강연내용을 자세히 들어보거나
글로 풀어쓴 것을 직접 읽어본 사람 보다 방송 신문 정치꾼들이
떠들어 대는 왜곡 편파적인 이야기만 듣고 자기 생각을 굳혀버리는가
하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열을 올리고 펄펄 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근혜를 헐뜯고 흔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북한과, 박근혜가
죽쑤기를 바라는 야당이야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박근혜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도록 해서 무능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야당의 전략에
놀아나고 있는 여당 내의 일부 인사들은 제 정신들인가 궁금하다.
박지원 김한길 안철수 이재오는 대통령이 하는 일,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일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하고 사사건건이 어긋나가고
헐뜯기만 해서 많은 국민의 신뢰를 잃은 사람들이니 제쳐놓기로 하자.
그러나 여당의 지도급 위치에 있는 서청원 김무성 이인제 등은
왜 이러는가?
당신들은 문제가 된 문창극의 강연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해
보았는가? 글로 풀어쓴 내용도 꼼꼼히 읽어 보았는가? 그리고 당신들의
言動이 미치게 될 정치 사회적인 역학 관계까지 깊이 생각해 본 뒤에
처신하고 있는가?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고 깊이 생각한 끝에 보이는 반응이 고작
그 정도의 수준이라면 당신들은 이해력과 독해력이 의심스럽거나
左로 가든 右로 가든 무조건 분위기에 편승하고 봐야 한다는
정치적 타성에 찌들어 버린 무책임한 꼴통 정치꾼들에 불과하다.
우리는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하느냐 구하지 못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지금은 한가한 때가 아니다. 정치권을 비롯해서 각계의 역량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서서 이 나라가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을 적극적으로 설득시켜 나가야 할 때다. 그런 신념과 용기가
없다면 차라리 입을 다물고 있는 편이 더 낫다.
대통령 고유의 인사권이 법이 정한 국회의 인사 청문절차도 밟지 못하고
번번이 유린당하고 있는 사태에 대해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야당이 물고 늘어지면 누구도 안 되고 결국 야당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쥐고 흔드는 꼴이 돼도 좋다고 보는가?
그래도 나라가 제대로 갈수 있다고 믿는가?
누구는 이것 때문에 안 되고 누구는 저것 때문에 안 된다면 이 땅에
쓸 만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박지원 이재오 김한길 안철수라면
쓸 만한 인물들인가?
그들은 안대희 문창극 보다 훨씬 능력이 있고 도덕적으로 월등한
사람들인가? 마음 같아서는 그런 사람들을 청문회에 올려놓고
성난 국민들의 저주와 지탄, 국민적 여론 폭탄을 퍼부어 정치판에서
쓸어버렸으면 좋으련만...
정치판에서 거들먹거리는 여야 정치인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지금
나라를 위해 일하는가? 개인의 영달과 정치적 야욕을 위해 일하는가?
당신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부류인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비양심적인
부류인가?
대한민국은 지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이끌어간다고
생각하는가?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람들에 의해 끌려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양심적으로 말해서 당신은 어떤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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