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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 때때로 개똥 정도로 멸시하게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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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두 작성일14-05-27 14:28 조회2,19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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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言論 // 때때로 개똥 程度로 蔑視하게 되는 理由

 

 

 

 

 


금년 4월 29일자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지면에는
---
● 이충재 칼럼 ● 대통령 반성문을 보고 싶다 ---
라는 주 제목의 글이 실렸다. 부 제목은,
---
관료들에게 호통만 치고 책임은 안 지는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앞서서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청와대 ---
였다.
세 마디 말 모두가 평범한 일반국민 중 아무나 할 수 있는 상식 수준의 말들이다. 이 기사 제목들을 보자, 나는 즉각 이런 생각을 했다.
‘한국 언론인들을 개똥 정도로 외면, 불신, 멸시하는 국민들 얼마나 많은데 ……. 특히 신문 쪽을……. 이 양반, 이것도 모르나?’

 


모든 언론매체는 그 기본 원리로 正確度정확도 못지않게 公平性공평성을 준수해야 한다. 보도든 의견(오피니언=사설, 칼럼 등)이든. 그런데 한국 신문들을 정확도와 공평성, 이 두 척도로 재어보았을 때 명백한 불합격품들이 많다. 특히 공평성 면에서.

 


집회(행사)관련 보도기사의 주체를 좌․우 두 그룹으로 나눌 경우,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유형이 생기게 된다.
가) 좌파 기사도 싣고 우파 기사도 싣는다
나) 좌파 기사도, 우파 기사도 싣지 않는다
다) 좌파 기사만 싣고 우파 기사는 싣지 않는다
라) 좌파 기사는 싣지 않고 우파 기사만 싣는다
최근의 한국에서는 누구나 알다시피, 다)가 단연 많다. 5월의 신문들을 보아하니, “많다”라는 말은 어폐가 있는 말이 될 것 같다. 왜냐면, “전부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니까.
예를 들어본다.

 


A) 5.18 관련 보도

 


---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에… 반쪽 행사 된 5․18 기념식 ---
이것은 조선일보 5월 19일자 A5면에 보도된 기사제목.
   * 이 기사는 5․18을 민주화 운동의 계기로 존중하는 입장을 취한 기사라고 볼 수 있음. 제대로 된 신문이라면 5․18을 민주화 운동의 계기로 보지 않는 우파 관련 기사도 실어야 함.
   * 다른 신문들의 두 가지 視角시각에서의 보도 여부는 미확인.

 


2014년 5월 18일(일) 오후 2시, 서울 현충원(동작동 국립묘지) 제28묘역에서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폭동<우파 시각>을 진압하다가 희생당한 군인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제 및 ‘계엄군의 날’ 선포 의식이 있었다.
   *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클럽 주관.

 


자유민주주의를 절대가치로 신봉하는 보수 우파들의 광주사태에 대한 시각(해석)은 이것대로 존중받아야 마땅한 것 아닐까?
그러나 한국 언론은 인쇄매체(일간지, 주간지, 월간지)에서든 방송(라디오, TV)에서든 깡그리 무시했다. 왜 한국 언론은 보도에서까지 가치평가 중립을 확고히 지킬 수 없는가? 이 정도로 데모 전문 집단에 약하고 좌파에 비굴한 이유가 무엇인가?

 


B) 좌파의 세월호 집회 보도

 


명목상으로는 追慕추모 집회지만 실질적으로는 반정부 선동 모임인 ‘세월호촛불집회’가 청계천에서 열린 날은 지난 24(토)일이었다. 25일은 일요일이므로 신문이 발행되는 월요일 26일에는 24일에 있었던 일들은 굳이 보도할 필요가 없는 舊聞구문이 된다. TV보급 때문에. 그래서 일간지들은 토요일에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거의 다 보도하지 않고 넘어간다. 그런데 26일자 신문들을 보니까, 24일 밤 청계천에서의 집회를 애써 보도했다. 네 신문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동아일보(A12면에 흑백사진 포함 가로×세로 = 20×23)
사진제목 : 촛불집회 참가자들 행진
주 제목 : 예정에 없었다지만… 유족 발언 불허한 촛불 집회
부 제목 : 한 유족 “진상 규명 촉구하겠다” / 주최측 “가족대책위와 협의 안돼” / 대책위 대변인은 예정대로 발언
   * 주최측의 약점을 살짝 노출시킨 제목이라 봄.

 


▼ 세계일보(A9면에 흑백사진 없이 가로×세로 = 11×13)
주 제목 : ‘세월호 촛불’ 해산명령 불응 30명 연행
부 제목 : 고교생 뺀 29명 사법처리 방침
   * 세계일보만 24일 일은 보도않고, 25일 일만 보도한 셈. 좌익들이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을, 비판적 냄새가 나는 기사.

 


▼ 조선일보(A12면에 흑백사진 가로×세로 = 15×14, 사진 밑에사진 설명문만 덧붙임)
사진제목 : 주말 다시 열린 세월호 집회
   * 보도하지 않으면 좌파들로부터 항의를 받을까봐 최소한의 면피용으로 실은 듯.

 


▼ 한국일보(A11면에 사진 없이 가로×세로 = 21×9)
세월호 피해가족들도 동참… 주말 서울 도심 촛불집회에 3만명.
   *  집회 참가자수 표기에서, 경찰 쪽 추산 8천 명을 기록에 남기지 않고 주최측 추산 3만 명을 기록에 남기는 친절을 보여준 기사. 기자의 좌익 편들기에 감탄할 뿐.

 


C)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창립대회

 


5월 26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창립대회】가 열렸다. 나는 참석치 않아서 정확한 참석자수를 알 수 없지만, 보수 우익의 이런 자리가 텅텅 비지도 않고, 초만원일 경우도 없었다는 점에서 최소한 300명 쯤은 모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의 모든 신문쟁이들이
“집회 참가 인원이 1, 2명밖에 안 되어도 그 집회가 중요하고 객관적으로 보아 세상에 알릴 가치가 있을 경우에는 보도한다.”라는 대원칙을 정하고 실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창립대회】가  있었음을 신문의 보도기사를 통하여 알게 된 국민이 몇 명쯤 될까?

 


이래저래 나는,
다수 인원이 참석한 좌파 시위만 착실하게 보도하는 한국의 신문쟁이들을 멸시 내지 불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먼 훗날의 우리 후손들을 생각한 결과다. 내가 더욱 결정적으로 나쁜 인식을 갖게 된 일은 7년 전에 생겼다.

 


D) ‘시스템미래당’에 대한 철저한 무시, 묵살

 


2007년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63시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만원 박사가 주도하는
‘시스템미래당’이 출범식을 가졌다.
그 장소의 정원이 몇 명 정도인지 모르지만, 꽉 찼었다. 열기가 대단했었다. 국가위기의식이 팽배하던 시절이라서 정치에 무관심하던 무명 시민들도 많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치사상, 또는 정당역사상 초유의 순수 우국집단이 등장한 셈인데, 이 사실을 방송은 물론 인쇄매체들도 잔인하게 묵살했었다.

 


나, 지박사와는 사돈의 팔촌도 안 되고, 중요인물에 대한 의견이 일부 다르지만, 그 해 3월 말 며칠 동안의 내 실망과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형제의 참사를 보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300년 된 느티나무 둘레를 수십 번 돌면서 나는 중얼거렸다. 하늘과 느티나무만 들어 줄 말을 되풀이한 셈이다.

 

 


“한국 언론쟁이들, 왜 멸시 받는지도 모르고 계속 잘난 체하렸다? 도매금으로 우대받으려고 들겠지? 無冠무관의 제왕이랍시고?”

 


“社是사시가 뭐 엄정중립이라꼬?”

 

“돌아가신 삼촌께서 일본신문 보도는 다 믿어도 한국 신문보도는 다 믿지 말라는 말씀을 왜 여러 번 하셨는지 이제야 알겠구나!”

 

“비겁한 놈들! 약자의 용기를 북돋워 주려는 것이 아니라 깔아뭉개려는  자들!”

 

“한국이 망하면 첫째가 빨갱이가 뭔지도 모르고 덩달이춤을 추는 일부 저질 언론인들 탓, 둘째가 법률안을 읽어보지도 않고 적당히 찬성표도 던지고 반대표도 던져 엉성한 법률을 양산한 일부 날라리 국회의원들 탓, 셋째가 대중무현 시절에 거지 깽깽이 같은 재판을 많이 해온 일부 좌파 판사들 탓이리라.”

 

“일부라는 병풍이 있다만, 그 일부가 문제로다.”

 

 

 

 


                140527불의날
       ‘末世의불의審判’이란語句를좋아하는率然

 

 

 

 

 

댓글목록

거촌님의 댓글

거촌 작성일

개똥은 걸음으로 나 쓰지요. 걸음으로도 쓸 수 없는 한국언론운 개똥만도 못합니다. 나라 망치려는 주범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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