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얼마나 더 잠수사 희생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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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4-05-31 06:39 조회2,10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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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얼마나 더 잠수사 희생을 원하십니까?
30일 또 하나의 귀한 생명, 잠수사가 숨졌다. 선실 진입이 어려워져, 선체를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40대의 이민섭 잠수사다. 지난 6일에도 이광욱 잠수사가 숨졌으므로, 이제 2분의 잠수사가 희생된 셈이다.
산소 아크 방식으로 수중 절단 작업하는 것은, 폭발 위험이 있다고, 위험성에 대하여 잠수사들이 사전에 지적했으나 묵살되고, 선채 절단 작업이 강행되다가 일어난 사고다. 한반도 해안에서 가장 조류가 빠른 악조건 하에서 그동안 잠수사들은 목숨을 내걸고 실종자 및 사망자들을 찾느라고 악전고투를 계속해 왔다. 연인원 70명이 여러 종류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제 냉정히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 벌서 세월호가 침몰한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관계 당국 및 해경은, 물론 대통령의 지시도 있었지만, 그보다 유족들의 ‘마지막 한사람의 실종자까지 모두 찾아 달라’는 요청에 의해, 선진 외국에서 같으면 이미 포기했었을, 그 힘든 수색 및 구조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제 실종자수는 16명만 남았다.
그런데 벌서 수색작업에 투입되었던 잠수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더 잠수사의 희생 사고가 발생할지 알수 없다. 그래도 시신 혹은 실종자 구조 작업은 계속되어야 할까?
지금 선체가 무너져가고, 각종 부유물 및 장애물이 배안에 있어서 더 이상 선내 수색작업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래서 이번에 우선 선미쪽을 절단하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면, 선미쪽에서 시신 혹은 실종자가 모두 발견 안 되면, 선체의 여기저기를 절단하면서 수색작업을 계속해 나갈것인가? 만일 유실된 시신이 있고, 지금까지 발견이 안되었을 경우도 생각해볼수 있다. 그래서 나머지 실종자 전부가 배안에서 발견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선체 전부 여기저기를 완전히 분해하면서 마지막 한사람 실종자가 발견되기까지,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끝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것인가?
이번에 위험한 선체 절단 작업까지 하면서 수색작업을 계속하려고 한 ‘계획’ 자체가 무리하고 전혀 비합리적인 것이었다. 선진 외국의 경우라면 그런 위험한 작업은 하지 않는다. 천안함 폭침 사건 때, 미국 해군측 잠수 전문가들은, 그 수역이 조류가 빠르고, 물이 흐리고, 악조건이기 때문에, 미군 함정의 경우라면 잠수사를 투임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고 하지 않는가?
잠수사들이 사전에 ‘위험’하다고 지적한 것은 작업하던 잠수사가 죽을수도 있다는 경고였다. 그러나 관계자 및 유족들은 절단작업을 해서라도 찾으라고 했다. 이런 무리한 요구가 어디 있는가? 내자식 생명 귀하다면, 잠수사들의 생명도 귀한 것 아니겠는가? 더구나 잠수사들은 부인과 자녀들이 있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다.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그 부인과 자녀들의 ‘아픔’과 고통은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보다 못한것인가? 그런 희생이 앞으로 계속 발생한다고 해도,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란 말인가?
세월호 유족들의 그 아픔, 고통을 우리 국민들은 이해하며, 동참하고 있다. 그런데 유족들이 그동안 보여준 행태는 ‘도‘가 지나쳤다. 국무총리에게 물세례를 퍼붓고, 대통령에게 삿대질을 했다. 청와대로 달려가고, TV 방송국 관계자의 목도 날렸다. 국회에도 진을 치고 의원들을 압박했다. 오죽했으면 어느 평론가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센 권력집단은 세월호 유족들이다‘라고 했겠는가?
분명하게 하자. 세월호가 침몰되어 대량 희생자가 난 것은 탐욕에 눈이 멀어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 배를 운항한 유병언 일당이다. 300여명의 희생자가 난 직접 요인은 선장과 선박직 요원들이 승객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선실에 그대로 있으라’고 계속 방송을 하고, 자기들은 전혀 승객구조를 위해 일하지 않고, 먼저 달아났기 때문이 아닌가? 그때 선장이 승객들에게 모두 구명자켓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 들라‘ 라고 퇴선 명령만 내렸어도 아마 대부분 승객들은 구조되었을 것 아닌가?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그런데 현 정부에게 ’완전책임‘이 있었던 것처럼 언행들을 하고 있다. 데모 및 항의를 하려면 유병언의 금수원이나 선사인 청해진 해운에 가서 해야지 왜 청와대로 달려가는가?
이제 유족들은 더 이상 ‘무리한’ 요구를 접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 “더 이상 잠수사들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제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선체를 인양하시오” 그런 성명 발표가 유족들로부터 나오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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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http://www.rokfv.com/contents/sub0201.php : 이럴 경우, 국민은 “'박 근혜' 하야”를 외치게 됩니다.
【김피터】박사님께오서의 글에 공감을 합니다만은도요, '박 근혜' 측근들 및 '해양 경찰'을 위시하여 '국방부장관'및 '김 기춘' 비서실장 등의 수상하기 짝이 없는 제 정황들로부터 추측.추정컨데는 '북괴 잠수정의 매복, 급부상 접근, 경어뢰 발사 침몰'이라는 의심이 굳어진지 오랩니다, 저는요. ,,. ↙
↗ http://www.rokfv.com/contents/sub0201.php : "'세월호' 沈沒 遺族"들에게 꼭 하고픈 말들!
++++ 하여간,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단연코 '박 근혜'대통령에게 있읍니다. 저는 이걸 버리지 못 하겠읍니다. 그리고 '시신을 반드시 찾아야만 합니다! ,,. 전투 중에 전우가 전사하면 꼭 시신을 찾아오려는 노력을 끝까지 경주하라는 '채 명신'주월 한국군 총사령관 '채 명신'중장님의 지시도 있었읍니다. ,,. '박 근혜'의 좌익성향 & 구 정권들의 범죄에 방조적 수수 방관'' 에 분노하면서. 여 불비 례,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