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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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3-24 22:57 조회2,2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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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이 자살을 하려다가 지금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자살을 기도하기 전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검찰이 수사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고 조직을 이간질한다. 갖은 모욕을 당했다”며
검찰 수사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런 내용의 유서도 남겼다.
권 과장이 자실을 기도하기 전에 했다는 말의 주요 대목을 보자.
“검찰이 특정 방향으로 조사를 몰아가고 있다. 검사의 눈엔 내가 공문서
위조범으로 보이는 모양인데 나는 27년간 대공활동을 하면서 국가를 위해
일해 왔다. 그런데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갖은 모욕을 다 당했다".
"대공수사국 직원들은 처음 중국에 나가선 언제 잡혀갈지, 언제 감방에
갈지 무서워서 한동안 잠을 못 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국가가 문서 위조범으로 몰아
감방에 넣을 수 있는가?. 이미 구속된 김모 과장도‘대한민국 감방에서
3년을 사는 것보다 중국 가서 교수형 당하는게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위험과 두려움 때문에 대공수사국엔 자발적으로 오는 직원이 거의
없다. 그래서 국정원 내에서도 선후배 동료들 간에 가장 끈끈한
조직이다. 검찰 수사는 그 끈끈하던 대공수사 직원들을 이간질했다.
A 검사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오십이 넘은 나에게‘지금 뭐하는 거냐'고
반말을 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 존엄이 무너지는 게 싫고 후배들의
입을 무서워하게 된 것도 싫다."
“지금 북한을 들여다보는‘망루'가 다 무너졌다. 이 사건 이후 중국의
협조자들이 아무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북한이나 중국으로선
대한민국이 검찰을 통해 국정원을 쳐내는 이이제이(以夷制夷)하는
꼴이다.·
이제 북한에서 일어나는‘경보음'이 사라졌고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
또 사건 초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駐 선양 총영사관을 방문했고
국회에서 李 영사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 후 민주당 의원들 여러 명이
李 영사의 실명을 나발 불어댔다.
정말 노출되면 안 될 은닉 요원인데,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하지만 그보다 더한 행위다. 이 부분은 꼭 써 달라.‘꼭 써 달라’고
했다는 것까지 써 달라.”
“인권도 중요하지만 간첩은 잡아야 한다. 누군가는 우리가 성과에
급급해서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우리는 그놈이 간첩이니까 잡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해 왔다.
간첩이 나라를 팔아먹고 기관은 쑥대밭을 만들어 버렸다.
20여 년 일한 사람들은 치욕을 겪고, 결국 남한이 북한에 진 것이다.
검사들은 정의의 눈으로 우리를 재단하는 것 같겠지만 결국 남한이
북한에 진 것이다.”
자살하려다 지금 혼수상태에 빠진 권 과장의 인터뷰 내용은 오늘 날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심한 현상에 대해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올바른 지적이며, 피 끓는 호소요, 애원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택하려 했던 죽음은 수사 받는 과정에서 당한 모욕감 때문에
충동적으로 저지른 개인적인 일로 치부해 벌릴 간단한 일이 아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일하고 있는 애국 공직자가
목숨을 바쳐가며 호소하는 마지막 절규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검찰, 국회의원, 철부지 언론과 얼치기 지식인들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날로 교묘해 지고 있는 북의 대남공작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죽음으로써
호소하려는 그의 간곡한 뜻을 읽어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검찰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일부 판검사들이 피의자나 피고인에게 거만한
태도와 반말지거리로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것은 인격적으로 미숙한 자의 유치한 태도라고
치고 일단 접어두자.
그 보다 더 원천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검 판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관과 소명의식도 없이 모든 것을 법의 잣대로만 재고 컴퓨터 같이
작동(?)하는 가하면 어떤 판사는 일당 노역비를 일반인의 1만 배인
5억원으로 벌금형을 내려 세간의 비웃음을 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한 경우 오늘을 사는 이 나라 국민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법처리를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우려나 공분을 사는
검 판사는 또 얼마나 많은가?.
임무의 성격상 절대로 노출돼서는 안 되는 비밀요원의 이름을 공개해
더 이상 특수임무를 할 수 없도록 만든 무개념 국회의원(國害議員?),
국익이든 안보든 상관없이 무조건 까발리는 엉터리 기자와 논객들,
RO조직이 국가전복을 모의하고 이석기와 같은 종북 세력이 국회에 까지
진출해 목청을 돋우는 상황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만사태평인 국민들을 어떻게 일깨워야 할 것인가?
“지금 북한을 들여다보는 망루(望樓)가 다 무너졌다"/ "이 사건 이후
중국의 협조자들이 아무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이제 북한에서
일어나는 '경보음’이 사라졌고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 "검사들은
정의의 눈으로 우리를 재단하는 것 같겠지만 결국 남한이 북한에
진 것이다.”
"대한민국이 검찰을 통해 국정원을 쳐내는 이이제이(以夷制夷)하는 꼴"
이라고 개탄하는 권 과장이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인가, 간첩용의자의
인권을 위해 특수기관에 대한 무차별 수사로 기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검찰이 나라를 생각하는가? 대한민국을 위해 누가 더 멀리 내다보며
큰일을 하고 있는가? 냉정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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