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들은 도대체 뉘 집 자식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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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3-29 21:26 조회2,12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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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아있는 자리를 더럽히는 자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래도 되는가싶을 정도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사람 사는 사회에서 개개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나 갈등이야 왜 없겠는가?
사는 게 다 그런 것이거늘.
그러나 문제와 갈등을 조절해서 국가발전의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정치권이, 국법질서와 사회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판검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영적으로 맑은 세계로 인도해주어야 할 신부들이
오히려 자기들의 직분을 거스르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신성한 역할을 통해 국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난과 지탄의 대상이 됨으로써 자기가 앉아있는
자리를 더럽히고 욕되게 하는 자들이다. 성실하게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 욕 먹이고 모두 몹쓸 놈을 만드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2년 전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테러억제협약과
핵물질 방호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준을 약속한 議長國이지만
국회에서 민주당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에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박 대통령이 핵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만들었다.
북의 핵위협을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핵 안보와 관련해서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앞장서서 나가기는커녕 약속한 것조차 지키지 못하는 나라로
만들어 버린 셈이다. 이것은 우리 국회가 국익에 역행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체면을 스스로 깎아내린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횡령과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전 대주그룹 회장 허재호에게 벌금 254
억원을 선고하면서 일당 5억원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판결을
내렸던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대주그룹 계열사와 수상한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되자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한 것도 그렇고...
자기가 맡고 있는 사건의 피의자였던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오히려
상대방을 공갈협박하며 해결사 노릇을 하던 검사, 사건 피의자와
자신의 사무실 등에서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이 들통난 검사,
경찰이 근거에 입각해 수사하고 지휘부의 직인까지 찍어 정식으로
접수시킨 수사문건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이걸 수라라고 했느냐'는
등의 폭언을 퍼부으며 공문서를 갈기갈기 찢어 버린 검사...
이런 자들이 자리를 더럽히고 욕되게 하는 사람들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며칠 전 전주에서 있었던 시국 미사에서 정의구현
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이 했다는 언동이다. 작년 11월에 있었던
시국 미사에서“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이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천주교의 RO 신부
박창신이 또 막말 포문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통일 대박'이니 '규제 완화'니 (하며) 대변 보고
밑도 안 닦은 것처럼 가고 있다"/ "뭔가 얘기하면 옳고 그른 것
따져 벌줄 놈 벌주고 국정을 올바르게 해야 하는데 냄새 나서
가까이 갈 수 있겠느냐"/ "지금 독일 가서 아마 냄새 풍기고
다닐 것"이라고도 했다.
미사를 집전한 사제단 신부 송년홍 이라는 자는 "아무리 사퇴하라
외쳐도 (박 대통령이)아무 말도 안 한다. 지금은 무엇이 무서운지
비행기 타고 (독일로)도망갔다. 오늘은 박근혜라는 이름을
안 쓰겠다. 이미 대통령이 아니니까 그냥 '갸'(그애)이렇게
부르겠다"고 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위에서 지적한 부류들은 지금 자기가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그 자리가
무엇을 위해 있는 자리인지조차 모르는 꼴두기같은 자들이 아닌가 하는
딱한 생각이 든다.
자기를 아는 사람은 자리의 의미를 안다. 자리를 모르는 사람은 자기도
모른다. 자기를 모르는 자는 애미 애비도 모른다. 애미 애비도 모르는
자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고 할 수 없다. 일을 옳게 할 수도 없고
세상의 훼방꾼일 뿐이다.
저들은 뉘 집 자식들이기에 저토록 막 돼먹었을까? 저들의 애미 애비는
자식을 어떻게 길렀길래 眼下無人이요, 自己中心的이요, 人面獸心일까?
입만 열었다하면 시비요,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요, 저주를 일삼을까?
내가 더러워지면 내가 있는 자리가 더러워지고 서있는 땅이 더러워진다
예로부터 스스로 더러워진 사람, 자기 자리와 발붙인 땅을 더럽힌 사람은
그 땅이 그를 그대로 두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저놈은 뉘 집 자식이길래 저 모양이냐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은
자신은 물론 부모를 욕보이고 同種의 직업인을 멸시하게 만들고 자기 나라까지
욕을 먹이는 쓰레기들이다.
매화와 산수유가 피더니 개나리 진달래..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꽃의 색깔만 보지만 나 혼자 꽃이 피는 기운을 본다"
(世人看花色 吾獨看花氣)고 했던 先人들의 지혜는 정치인, 판검사, 신부(神父)
스님과 같이 겉으로 보기에 그럴듯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내면적 품격과 가치가 중요하다는 경구(警句)가 아닐까?
제가 앉아있는 자리를 스스로 더럽히고 있는 자들, 동종의 직업인들을
욕 먹이고 나라를 뒤 흔들고, 낳아서 공들여 길러주신 제 부모들까지
욕보이고 있는 자들, 저 자들은 도대체 뉘 집 자식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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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참숱님의 댓글
송석참숱 작성일개만도 훨 못한 집 개집만도 못한 학교다닌 자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