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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궝키스칸 작성일14-02-14 22:10 조회2,9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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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국방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이 2.3일 임명되어2.9일까지 출근한 후 경질되었다. 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먼저 인수위 최대석 통일분과위원의 사퇴나 기무사령관 장경욱 경질과 같은 궤를 취한다. 최대석 통일분과위원의 사퇴는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이고, 장경욱 사령관의 경우는 청와대 직보(정확히 얘기하면 국가안보실에대한 직보)와 독일육사출신 진급과 관련하여 경질되었다.  

 

1. 최대석 인수위 통일분과위원은 일부 종북교수(고**, 김용*) 소개 미수설, 북한과 비밀접촉설이 있었던 사람이다. 문제는 그것보다는 김대중식 햇볕정책 추구한 인물이다. 박근혜식 코드를 정확하게 착각했다. 그러한 부분이 사퇴로 이어졌다.  천해성 전 비서관도 김대중, 노무현 시대의 인물로 그러한 정책적 코드가 맞지 않았다. 그래도 8일만에 사퇴는 빠른것이고 의구심을 자아낸다. 결론은 그는 박근혜 정부 통일안보정책에 맞지 않는 인물이다. 현정부 통일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전성훈 통일연구원장이 선임되었다.(사필귀정이다) 물론 핵심부서인 통일정책실 내에서 천해성의 책상은 치워졌고, 남북회담본부로 갔다.

 

2. 남재준라인과 김장수라인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신문에는 비둘기파와 매파(남재준, 김장수, 김관진)과 대결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표현이고, 정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현재 비둘기파는 종북이나 친북으로 분류된다. 장경욱 사령관도 라인을 따지자면 김장수라인이고, 국정감사에서도 김장수 실장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안보실에 직보를 했다고 증언했다.즉 청와대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안보실장에게 직보를 했던 것이다. 천해성 실장도 노무현 정부시절 NSC를 통해 김장수 실장과 접촉을 했을것이다. 그도 통일 정책을 북한위주로 하려 했거나, 민주당이나 종북파들과 접촉하거나 북한지원설의  개연성이 있다.  역시 피해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입었고, 이번에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필요해서 통일부로 복귀되었다. 결국 두 장관이 똑박을 쓰는 것은 같은 구조였다. (차이가 있다면 보도만 참고한다면, 장사령관을 올바른 일을 하고 잘못된 관행을 끊으려다 김간진 장관한테 괘심죄에 걸린 사람이지만, 천해성 실장은 그냥 노무현 코드의 인물일 뿐이다_ 

 

3. 김장수 장관은 남재준장군의 후임자로 육군참모총장으로 근무했다. 김장수는 그 당시 남재준 라인을 학살하였고, 이후 두 사람은 사이가좋지 않았다. 남장군이 부탁했지만, 그들부터 먼저 짤랐다. 김장수는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적의 수장과 악수를 하고 NLL무상증여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사람으로, 본인은 NLL을 지켰다고 뻥을 치지만 매파가 아니다. 여적죄인이고 여적죄는 사형밖에 없다. 물론 김관진 장관도 마찬가지이다. 두 사람은 사이가 좋을 수가 없고 같은 매파로 매도된다면 남재준 원장한테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할 수 있고, 허위사실 유포죄로 기소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천해성 안보전략비서관(8일짜리)은 고향이 없다. 하다못해 서울특별시라도 표시를 하는데 수수께끼이다.신원조회가 문제가 될 수 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시절 신원조회가 제대로 이루어졌을까하는 의심이 든다. 혹시 해봤는데 문제가 생겼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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