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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망한 사람-웃는 것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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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2-07 02:27 조회3,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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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망한 사람-웃는 것도 때가 있다>20140207

-죽어서도 웃고 있는 돼지 머리의 비애-

 

여수 앞 바다에서 있은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경질됐다.  

 

그는 작년 4월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때부터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몰라요" "까먹었어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장관이

되면
공부하겠어요"...하는 식으로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하는가 하면

상황에 맞지 않게 말끝마다 큭큭 웃음을 터뜨려 국회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도
안 됐던 사람이다. 

 

윤 장관은 이번에 사고가 난 현장을 돌아보면서 손으로 코를 막고 있는

모습이 보도된데다가 "보상문제는 원유사와 보험회사가 할 일"이라고

했다가 피해 어민들의 격분을 샀다. 

 

그리고 종편 TV에 출연해서는 “독감 때문에 기침이 자꾸 나와 남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입을 막았다”고 둘러대는가 하면 “왜 자꾸 구설수에

오르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 “내 이름이 뜨면 보는 분이 많은 것 같다.

인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새누리당이 긴급 소집한 당정협의에서는 피해 보상대책과 관련해서

"GS 칼텍스와 얘기를 하고 있고, 1차 피해자는 GS 칼텍스이고 2차 피해자는 어민”

이라고 답했다가 호된 질책을 당했다. 또 답변 중간에 특유의 '흐흐크큭'

웃는 모습을 보이자 “장관이 웃지 말라”“웃음이 나오느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윤 장관의 이와 같이 부적절한 답변 태도와 아무 때나 웃는 버릇에 대해

직접 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물론 국민여론도 더 이상 참지 못하기에

이르렀고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해임 건의를 받아들여

그를 경질한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서 고위공직자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조심하고 처신할 줄 아는

교양인이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때와 장소와 상황(T.P.O)에 대한 분별력이 있는 사람,

웃어야할 때냐 진지해야 할 때냐, 참아야 할 곳이냐 아니냐,

목숨을 걸고라도 나서야 할 상황이냐 아니냐를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은 큰일을 맡거나 책임 있는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된다. 

 

웃음 자체는 좋은 것이다. 웃음은 내분비 계통과 심혈관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웃음치료법이

개발될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하고 좋은 것이다. 

 

옛날 우리 先人들도 웃음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藥이라고 했다.

얼굴에 웃음을 띠면 不安, 不信, 不和, 不遜, 不便, 不肖, 不快, 不敬,

不恭의 아홉 가지를 없앤다고 해서 구불약(九不藥)이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죽어서도 웃고 있는 돼지머리' 같이 때와 장소와 상황도 가리지

않고 웃는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지도 못하고 예의에도

어긋나는
일이 많다. 비웃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고 바보같이

보일 때도 있어서 불쾌하다.
 

 

대학생의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겠다면서도 웃고, 남경필 등과 함께

"의원 5분의3이 동의해야 법안 처리가 가능하게 만든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의 다수결 원칙을 말살시켜 놓고도 '무당집 돼지머리 같이 웃던'

황우여가 얼마나 불쾌하고 모자라 보이던가? 얼마나 밉던가?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웃다가 사람들에게 욕먹고 손가락질 당하고

신세까지 망친 사람들은 웃음이 약(藥)이 아니라 독(毒)이요, 슬픔이요,

성형수술이라도 받아야 할 심각한 안면신경병(顔面神經病)이다.

웃는 것도 때가 있다. 웃다가 망하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http://blog.naver.com/wiselydw/3018467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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