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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생각하지 말고 이제 나라도 생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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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4-01-06 18:33 조회2,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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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생각하지 말고 이제 나라도 생각하시죠>20140106

-소설 "꺼삐딴 리"가 떠오르게 해서야- 

 

한국 정치의 책사(策士)라고 불리우던 전 환경부장관 윤여준 씨가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안철수 씨와 다시 손잡게 된데 대해

입방아를 찧는 사람들이 많다.  

 

7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야와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손짓하는 데면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해서 국가관도

정치적 소신도 없이 왔다갔다 하는 늙은이의 노추(老醜)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는 정치인도 정치 책사도 아니며 選擧企劃社 같다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다. 

 

윤여준 씨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정무특보를 지냈고

2004년 총선 때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도왔다.

그 후 안철수 씨의 멘토를 자청하더니 안철수 씨와 마찰을 빚고

나온 뒤에는 문재인 씨의 대선 캠프에 들어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씨는 추상성이 높은 모호한 말을 한다며

비판하는가 하면 TV에 대통령 후보 찬조연설자로 나서서

"문재인 후보만이 답이다."라며 인상적인 연설을 하기도 했다.  

 

대선이 끝난 뒤에는 민주당과 문재인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더니

또 다시 안철수에게 가서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자리에 앉았다. 이회창,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을 찍고

다시 안철수에게로 돌아간 것이다. 

 

그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안철수라는 인물의 등장은 역사적인 필연이라고

생각한다”“안철수의 등장은 역사적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다.

“안철수 현상은 개인 이름 석 자에 현상이라는 말이 붙었는데

한국 정치사상 이런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국민이 얼마나 기성 정치에 절망하고, 새 정치와 변화에 대한

열망이 컸으면 개인 이름 밑에 현상이라는 말이 붙겠느냐”고 말했다.

 

그가 뺑뺑이를 돌든, 꽃을 따라 다니는 나비처럼 여기저기 옮겨 다니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이렇쿵 저렇쿵할 일도 아니다.

 

늙은 나이이지만 정치적으로 강력한 조언자가 되고 자신의 경험과

지략을
이 나라의 잘못된 정치풍토를 바로 잡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쓸 수 있다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라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윤여준 씨에게 묻고 싶다.

선생이 멘토를 자처하며 밀고 키웠던 안철수에게,

그리고 지난 대선 때 헌신적으로 밀었던 문재인에게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를 믿고 맡겨도 괜찮다고 확신하고 있는가? 

 

온통 거짓으로 분칠하고 뻥튀기한 경력을 앞세워 세계의 석학인체 하며

젊은층의 욕구불만에 편승해서 정치판에 뛰어든 정치적 심리적 未熟兒/,

"지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고 하던 시국, 안보, 국방의

청맹과니/, 정치적인 청사진도, 계산도, 담력도 없이 오로지 '새정치'만
 
외치는
안철수에게서 당신은 어떤 가능성을 보았는가? 

 

대선에 패배한 뒤 1년이 넘도록 트집 잡고 물고 늘어지며 힘을 빼는

小人輩/,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의 변조 누락...등 史草 의혹사건을

통해 봤듯이 당장 탄로가 날 거짓말로 지난 1년 동안 국내 정치를

농락했던 천하의 농간꾼/, 겉보기와는 달리 알고보니 거짓과 위선

비겁함으로 가득찬 친북주의자인 문재인에게서 당신은 어떤 가능성을

보았는가? 

 

윤여준 당신은 당신이 말한 대로 다섯 번이고 열 번이고 찾아가

조아리면
모자라는 사람이든, 못 믿을 사람이든, 좌파든, 친북이든,

나라 말아먹을 놈이든 가리지 않고 돕는 사람인가?

 

당신은 당신의 경륜과 지략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녕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쓰여도 좋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세상을 다 산

노인의 무책임하고 비겁한 태도라고 믿는다.

 

한평생을 1년이라고 친다면 70세 중반이 넘은 나이면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살날이 며칠 남지 않은 셈인데

"나만 생각하지 말고 이제 나라도 생각하시죠" 

 

일제시대에는 철저한 친일파로, 해방 직후에는 둘도 없는 친소파로

영화를 누리다가 1ㆍ4 후퇴 때는 월남해서 친미파로 돌변하는 등

평생을 줏대없이 아부하며 살아가던 소설 속의 주인공

"꺼삐딴 리"가 떠올라서 하는 말이요.

http://blog.naver.com/wiselydw/3018270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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