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논설] 2013년, 지금 시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碧波郞 작성일13-12-04 08:15 조회2,431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I. 2013년을 되돌아 보며
2012년이 거의 다 지나가려던 12월27일, 우리 애국세력에게 한 가지 낭보가 전해져 왔습니다. 5년동안 법정투쟁을 하시던 지만원 박사님께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으셨습니다. ‘5·18에 북괴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罪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판결 이후, 얼마동안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바쁘게 움직였던 즐거운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박사님께서도 한동안 몇몇 종합편성유선방송국에 출연하셔서 5·18을 비롯하여 각종 時局에 관련된 여러가지 대담을 하셨습니다. 급기야 조선·동아일보 방송국에서 5·18과 관련된 탈북 군인들의 증언들을 방송하면서부터 이 물결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려는듯 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 5·18 묘역을 다녀가 5·18 행사에 참석하면서부터 상황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5·18 민주화세력들이 반기를 들어 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에 겁을 먹은 정부가 황급히 5·18은 민주화 운동이라고 발표하면서부터 조선·동아일보,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등 5·18의 실체를 다루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어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그 놈들은 전방위적 행사로 서석구 변호사를 비롯해 5·18의 실체를 증언한 탈북군인까지 법률적 실력행사를 하고 말았으며 일베에서 5·18과 관련한 유머와 조롱을 했던 어린 유저들을 법정에 불러들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로인해, 2013년 하반기부터 우리 애국세력의 기세가 한풀 꺾여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통치이념을 계승하리라던 우리들의 바램과는 달리 박근혜 대통령의 5·18 행보는 우리들에게 심한 서운함과 불편한 감정을 안기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더욱 더 5·18 사태와 4·3 사태의 실체를 더욱 더 널리 알리고자 지난 여름에 두 차례에 걸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열어 그 열기를 이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II. 對內상황
51대48로 정권재창출에 성공해 지난 2월25일, 박근혜 정권이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정권 1년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나요? 새 정부가 출범하면 길게는 1년동안 與·野는 정치적 공방 대신 관망을 하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그러나 이런 신사적인 불문율을 우리 정치권에서 했습니까?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새로운 인물들로 內閣을 짜려던 것에서부터 野卷은 딴지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넓게 바라보면 짜잘한 흠결들입니다. 그런데 야권이 부화뇌동해 자신들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몇몇 실력있는 인사들을 탈락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박근혜 통치철학을 제대로 반영하는 內閣구성이 아닌 아주 어정쩡한 정부가 되 버렸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현재 대한민국 野卷은 대한민국 정치를 망가뜨리려는 야비한 깡패·건달집단입니다. 이들을 대청소해야 대한민국 정치에 기율이 생기고 질서가 잡힙니다. 그러나 현행 헌법체계로는 이들을 대청소할 명분이 마땅치 않습니다. 1987년 10월29일에 제정된 헌법은 野卷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진 헌법인 셈입니다. 5·16 군사혁명으로 단명으로 끝난 제2공화국 헌법을 찜쪄먹는 수준을 넘어 그 헌법의 理想을 백분 발휘한 헌법이 제6공화국 헌법입니다. 그런 헌법체계에서 탄생한 의회가 그동안 제대로 실력발휘를 했습니까? 마치 태평성대로 오랜 기간동안 외침을 받지 않은 조선시대 조정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정치계만 문제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 법조, 공무, 노동, 학술, 예술계 전반에 걸쳐 사상적 해이와 도덕불감증에 걸려있습니다. 결국, 이들을 일거에 청소하기 위해서는 쿠데타와 같은 극단적인 실력행사가 필요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군대를 일으켜 의회, 언론, 법조, 공무, 노동, 학술, 예술계를 장악하기란 실로 달걀로 바위치기나 마찬가집니다. 노무현 정권때, 싸지른 汚物들이 공산당 출현인데, 이명박 정권때 해야했던 일을 하지 않고 現정권에서 비로소 하게 된 것이 매우 불행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1987년 제9차 헌법개정으로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졌던 애국세력이 와해되기 시작했고 1990년 초유의 與·野 3당합당은 민주화세력을 배양시킨 정치적 사태로 애국세력이 초야에 묻혀버린 상황 속에서 현재의 時局은 다시 이들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III. 對外상황
우리와 마찬가지로 북괴도 김정일이 죽고 배다른 次男 김정운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일본과 중공도 마찬가지로 정권이 교체됐습니다. 2010년대 초반은 묘하게도 우리 주변에 국가와 집단의 권력이 바뀐 시기였습니다. 중공은 긴 잠에서 깨어나 서서히 그들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방공구역설정으로 우리와 일본의 심기를 건드리기 시작했으며 어제는 달에 로켓발사를 하여 우주강국인 미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에 맞선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머지 않은 장래에 헌법을 개정해 군대를 보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무슨 일인지 아직까지 일본과 정상외교관계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일제침략의 어두운 과거가 있다고 해도 이런 어린아이과도 같은 외교적 태도에 우려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와 대치 중인 북괴는 다 쓰러져가는 세간살이를 핵무기라는 필살의 카드(?)로 근근이 버티는 중입니다. 핵무기를 필승의 카드로 내세워 미국과 협상하려는 건방진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의 對세계전략에는 북괴는 안중에 없는 듯해 보입니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과거 노무현 정권때, 우리는 얼마나 미국에 밉보인 짓을 많이 했습니까? 조선시대 말기에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던 영국과 거래조차 시도해보지 않아 결국엔 개화시기를 놓쳐 열강들의 세력다툼의 소용돌이 속에 일본에게 패망하고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 일본에 대해 나쁜 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무력을 내세워 일본을 개화시킨 미국이 우리나라에게도 그렇게 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조선시대때부터 못된 유전인자가 있었는지 대동강에서 제너럴 셔먼호 사건으로 우리가 먼저 무력도발하지 않았습니까? 신사적으로 접근한 외국의 강대국들을 무시하고 손찌검까지 한 우리는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미동맹을 일미동맹 못지않게 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한미연합사를 뛰어넘어 한미연합사단을 창설해 북괴의 침략 방지는 물론이요 미래에 일본, 중공, 러시아를 견제하도록 만들어놔야 합니다. 장담컨데, 한미연합사단은 빈대잡는다며 초가삼간 불태워먹는 핵무기 개발을 대체하는 평화적인 자위수단이 될 것이며 향후 미국의 비호아래 영세중립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내년 입춘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甲午년이 됩니다. 필자 四柱에도 甲午가 들어있는데, 지난 1894년에 이 땅에서 민란과 전란이 한꺼번에 터진 지 二週甲이 됩니다. 지금 국내·국외 정치흐름이 꼭 그 때의 분위기와 닮아 걱정됩니다. 국론을 통일하는 대의명분을 따르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보이고 그 분의 이상과 신념을 받드는 누군가가 또 한 번 나서줘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교적으로 한미동맹을 격상해 연합사단을 창설하고 일본과의 정상외교를 가동해 理性的으로 처리하는 태도를 보이길 바랍니다.
IV. 우리가 해야할 일
만약, 위대한 이상과 애국적 사상을 지닌 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우리 애국시민이 들고 일어나야 합니다. 정쟁만을 일삼는 의회를 향해 투표하지 말고 국회를 해산하라 목소리를 높혀야 합니다! 선심성으로 사기를 친 공약을 이행한다며 피같은 국민세금을 물쓰듯 써 낭비하는 정부를 향해 납세의 의무를 거부해야 합니다! 비효율적인 방송·보도내용을 재탕삼탕하는 국영방송을 향해 시청료 납부를 거부해야 합니다! 공무원된 것을 벼슬 하나 얻었다며 거들먹거리는 공무노조들을 퇴출시켜야 합니다! 민주화 망령에 사로잡혀 민주화인사들 우대하면서 軍을 능멸하고 제대로 대우해 주지 않는 풍조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땅에 살며 밥 먹으면서 민주화란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망가뜨리는 반역자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혼내야 합니다!!!
V. 의장님께 한 말씀...
작년 12월27일에 대법원 판결은 그 어떤 값진 생신선물보다 더 값진 것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선거법 재판이 무죄가 아닌 것에 대해 심한 아쉬움과 유감을 표하지만 5·18 무죄판결로 한동안 필자를 포함해 애국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신나해하면서 열심히 5·18의 실체를 전파했습니다. 그 기간만큼은 참 행복했습니다. 대통령이 통합이라는 명분에 사로잡혀 신중치 못한 행동을 하신 것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선거법, 김대중 재판까지 트리플로 무죄판결이 났다면 時局革命이 일어나 우리가 원하는 현상들을 목격하면서 반역자들을 초전박살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너무 원통합니다!!!
월남전쟁의 영웅, 채명신 장군님께서 他界하신 지 일주일 남짓 지났습니다. 박사님도 연세가 연세려니와 슬슬 안위가 걱정됩니다. 앞으로는 건강을 챙기셔야 합니다!! 이건 필자가 강력하게 권하는 바입니다. 저돌적이고 용감무쌍한 애국활동도 중요하시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하십시오. 의장님께서 건강을 잃어가며 병마에 시달리시면서까지 애국활동하시는 것을 본다면 심장이 매우 아플 것 같습니다.
오백만야전군의장님은 우리 진성애국세력들의 마지막 보루이십니다.
대한민국에 기율이 바로 잡히고 질서가 제대로 세워지는 날을 함께 맞이합시다!
2013. 12. 4
碧波郞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지금 요즘이면 전후방 기성부대 작전참모{G-3, S-3}들은 아주 골 썪힐 겁니다. 년말 교육 성과분석 보고 준비! ,,. ^*^ 제 경험으로 보면, 사실상 전방 기성부대는 교육이 잘 않됩니다. 시키기도 어렵고요! ,,. 그러난! 교육사 휘하 각급 병과 학교부대들은 잘 되죠! 정말 훌륭합니다! ++++++++ 각설코요; 【벽파랑】님 게시판을 열람하니, 군부에서 보병연대장{사단장}들이 매년 말에 사단장{군단장}에게 '년말 교육 성과 분석 보고'하는 듯한 분위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 기성부대에서는 분기별, 반기별, 년말 교육성과분석보고를 하죠. 이때 사단{군단}부대훈련교육계획에 명시된대로 '교육성과분석보고!' ,,. 골치 아픈! ^*^ 그리고 학교부대에서는 각 學處별로 處長들이 교수부장에게 분기별, 반기별, 년말 교육성과분석보고를 하는데, 기성부대{전방 사단.군단}에서 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학교 교육 훈련 각서'에 일정한 보고 양식이 SOP 로 규제되어진 틀이 있어 고대로 하는데! MTP 분석, DTP 분석, 교육성적 분석, 전년도 대조.비교 성적 향상.저하 분석, 교보재면, 훈련장면, 조교 교육면, 교육시간면, 예산지원면, 군수지원사항, 학생연대와의 문제점, 교리면, 교관 보충 및 자질 향상책, 잘못된 점 및 시정 사항, 건의 사항. ,,. ^*^ 사실 가장 싫어하면서도 껄끄러워하는 교육행정이죠! ^*^ ,,. 대개 고참 교관이 각 과목 '반'별 내용 종합/보충 → '課 '종합 → '처'종합 → 교수부장 → 학교장 → 교육사령관 보고 후 종결 처리! ,,. '벽파랑'님! 거시적/개관적 관찰자적 입장에서 분석/문제점/대책.각오! 아주 좋읍니다요! ///// 잘 하셨읍니다. 수고! /////////// 여불비례,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