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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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돈 작성일13-10-07 14:55 조회2,7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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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한강르네상스라고 한다. 천혜의 보고인 한강보호를 위해서 한강에 국제선이 드나들어 국제항구화하는 것에는 반대한다. 한강의 아름다움은 지켜져야하고, 수자원은 보호되어야한다.
세계적으로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 메트로폴리스 가운데로 흐르는 한강과 같은 큰강을 끼고 있는 대도시는 유례가 없다. 런던의 템즈강도 파리의 세느강도 한강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런 아름다운 한강을 우리가 보호하며 애지중지 아껴야한다.
이런 보물운 훼손 되어서는 안된다.
일본 도쿄는 서울과 달리 도쿄자체가 항구이지만 국제여객선이나 상선의 도쿄만 접안을 가급적 줄이고 있다. 도쿄의 항구기능을 대부분 인근 요코하마항이 처리하고 있다.
그 이유는 수도 도쿄의 쾌적성유지와 환경보호, 사회문제 방지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서울은 도쿄와 달리 항구도 아닌데도 항구화할 것이 아니라,
요코하마와 같이 인근 국제항구인 인천에 맡겨야한다.
한강에 국제선이 들어오면 수심관계로 10,000톤 이상이 접안하기 어렵다.
10,000톤급이하의 국제여객선, 국제화물선이 들락 날락하면 주로 이용자가 누구가 될것인가를 상정해보자. 대부분 영세 보따리 상인들이 아닐까? 아니면 비행기로 오기 어려운 단체여행객들일 텐데,
이들이 한강에 오물을 투척할 수도 있고, 환경문제와 범죄발생으로 몸살을 앓을 수 있다.
문제는 여객터미널이 들어서면 예나 지금이나 주변에 반드시 색주가가 생기기 마련이고, 범죄가 들끓게 마련이다. 과거 조선시대의 마포객주, 서강나루, 뚝섬등을 생각하면 상상이 어렵지 않다고 본다.
이런 환경악영향, 범죄발생 등의 예방과 근절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굳이 서울안에 국제여객터미널을 두어야만 편리한가?
그보다는 인천 국제여객선터미널로 급행 전철을 두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이 아닌가?
한강을 보호해야한다는 식자들도 많을 것으로 안다.
이렇게 수십년간 공덕을 쌓아 어렵게 복원한 한강을 깨끗이 유지하며 내외국인에게 삶의 자원으로서,
관광자원으로서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한강을 국제항구화하기보다는 내수면으로서 현재와 같이 호수화가 더 낫다고 본다.
유사사례로 수도 한가운데의 광화문광장조성도 마찬가지이지만, 더 이상 사려깊지 않은 전시성 건설행정을 재고하여야 한다.
한정된 재원으로 한강에 국제항을 설치하여 오염시키는 등의 외화내빈행사의 방향으로 갈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각가정으로 가는 노후화된 수도관을 교체하여 안심하고 수도물을 마시고 또한 중간에 누수로 막대한 경제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더 실효성있는 정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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