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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그 사람, 완전히 빨갱이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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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nnisKim 작성일13-09-19 13:25 조회3,5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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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그 사람 완전 빨갱이더만!>

아버지의 일성! 

추석을 맞아 반 년만에 찾은 
시골에서 아버지로 부터 들은
뜻밖의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밀양에서도
우리 집은 청도면이라는, 
집 앞 뒤로 논과 밭이 
바로 펼쳐진 시골이지만, 

아버지는 항상 
책을 가까이 하시면서

나름대로 시골에서는 
의식이 있으신 분이었고
사리분별이 확실한 분으로 
알려져 계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친야성향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명절 때마다 가족들이 
모여 대화를 하다보면 
형과 나의 보수적 사고로 
항상 언성이 높아지고

그래서 명절 때마다 
정치적 대화에서만은 서로
갈등만 노출한 채 접곤 하였다. 

그런데 그러던 아버지가

"너가 이전에 노무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거부감을 가졌는데..
이번에 돌아가는 꼴을 보니 
노무현 그 사람 빨갱이 수준이더만.."

귀를 위심했지만, 
이어지는 이석기 이야기를 
비롯하여 돌아가는 시국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쏟아 내신다. 

"이석기 전향 않듯이 
민주당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물론 그렇다고 친여는 아니지만
야당에 대한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고, 

또한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실체를
이해하신 듯 하여 속으로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속으로 안도했다. 

연세가 73세인 아버지지만
매 대화시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인식에 
그냥 설득을 포기하였지만, 

이번 추석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시골의 민심이 금번 <이석기>
사건을 통해 진보의 실체, 
종북의 뻔뻔함과 위험을 
많이 느끼고 이해하였으리라 
생각하니

오랜만에 고향에서 
긍정적 정치현실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고 

기분좋은 추석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들의 가정은 
어떠한 분위기 인가요??? 

SEPT 19, 2013 
BY DENNIS KIM데니스김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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