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政商輩인가, 정치 해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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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3-08-23 00:59 조회2,4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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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政商輩인가, 정치 해커인가?> 20130822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이번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새롭게
밝혀진 것도 얻은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의 현실이 얼마나
한심하고 암담한 수준에 있는가 하는 것만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을 뿐이다.
이번 국정조사는 국정원장이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인터넷 댓글을
달도록 해서 지난 번 대통령 선거가 불공정하게 치뤄졌다는 것을
밝혀내겠다는 민주당 멋대로의 허망한 가설(假設)에 따라서 실시된
어처구니없는 정치극이었다.
민주당은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축소수사와 조작발표, 그리고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내겠다며
안간힘을 썼지만 그들이 주장했던 것들을 밝혀내기는커녕 오히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감과 피로감만 쌓이게 했다.
많은 사람들은 국정원과 경찰 증인들에게 막말과 인격모독을 서슴치
않으면서 확실한 증거도 없이 '범죄자'취급을 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분노와 개탄을 금치 못했다. 여야 할 것 없이 논리도 근거도 없고
理性도 禮儀도 없었다.
막가는 사람들의 아귀다툼만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찰청의 CCTV 동영상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편집 왜곡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모두
우습게 돼 버린 것이다. 오죽했으면 국정조사 청문회의 무용론까지
나오겠는가?
이에 대해 청문 위원들의 준비와 조사가 부실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다.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일들을 밝혀내려고 하니
나올 것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사실에 가까운 평가일 것이다.
원내에서는 국정조사로, 거리로 뛰어나가서는 촛불데모까지 선동하며
국정원을 흔들고 박근혜를 흔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천막투쟁의 강도를 높일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당 대표가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늘(8/22) 북의 '戰時사업세칙"이 보도돼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북은 2012년 9월 '전시사업세칙'을
개정할 때 전에 없던 항목을 신설하면서 '남조선 애국 역량의 지원
요구가 있거나 국내외에서 통일에 유리한 국면이 마련될 경우'
전시상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남조선 애국 역량’이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 세력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이 대규모 폭력시위 등 사회 혼란을 일으키면 이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무력통일을 시도하겠다는 것을 명문화한 것이다.
이런 판에 거리로 뛰어나가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 민주당이 천막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은 지난 2008년에 있었던 광우병 사태와 같은
대규모 시위와 사회혼란을 부추기기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그들은
정치인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해킹하고 있는
정치해커들인가?
그들의 본심은 정치적 의사를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강력하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남한에서 대규모 폭력시위 등 사회 혼란이 있을
경우 무력통일을 시도하겠다고 한 북의 '전시사업세칙'과 연관되어
불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웬 일일까?
"정상배(政商輩)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진정한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는 정치 격언이 있다. 당신들은 정상배인가
진정한 정치가인가? 아니면 정치인의 탈을 쓰고 이 나라의 정치를
해킹하고 대한민국을 해킹하려는 해커들인가? 正體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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