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노벨평화상보다 핵무기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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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4-11-10 13:07 조회2,094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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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노벨평화상보다
핵무기를 택했다
(재)국제농업개발원
연구소장 이병화
(2014. 11. 10.)
2000년 10월 15일, 노벨재단에서 한국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장자로 내정되었음을 발표할 때 러시아 푸틴 대통령 측근들은 “웃기고 있네, 거기에 쏟아 부은 돈으로 북한 식량지원이나 해줄 것이지!”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얼마 후 이들 측근들은 “어중이떠중이도 받는데 우리도 남ㆍ북한 정상들과 같이 3인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도록 추진하자”라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 핵심내용은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으로 김정일은 핵무기 개발포기와 시장경제체제 전환이고,
이에 대한 배후 경제지원은 한국 노무현 대통령측이 부담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즉, 푸틴은 김정일의 목에 방울을 달게하여 동북아지역 안정을 취한다면 3인
공동수상은 절대적 승산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푸틴은 또 이것으로
3선 연임금지법의 헌법 개정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N(노벨상)프로젝트 3국(러시아, 남한, 북한) 실무진이 사할린 홈스크 석유광구 초대소에서 제1차 회의를 했고, 북한측은 매우 적극적 태도로 임하면서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몇 차례의 모임 이후 북한측은 푸틴 측근에게 우리
지도자께서는 노벨상은 관심 없다면서 러시아에 지불할 채무(김일성 시절에 받은 유상 차관)를 탕감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이것은 다시 노무현 대통령쪽으로
핑퐁되었고, 한국정부는 對러시아 경협차관 중 6.6억 달러(한화 약 7,800억 원)를
탕감해 주었다.(2003년 9월 18일 김진표 경제부총리 주도) 이에 따라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받아야
할 차관미수금 약90억 달러(루블화를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를 탕감해 주었고, 이로 인해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악성 채무국이라는
오명을 벗었다. 결국 한국정부가 북한 빚을 갚아준 꼴이 되었다.
얼마 후 이 사건은 세계도처의 언론에 노출되었다. 한국에서는 2005년 1월 17일 중앙일보 김상택 만화세상에 ‘푸틴의 단독수상 욕심’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고, 2007년 10월 「월간중앙」에도 게재되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의 노벨상 꿈은
핵무기 보유를 선택한 김정일의 변심으로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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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어록, “평화상은 잘 했느냐 보다는 잘 할 것인가를 평가해야 한다”
얼마 전, 푸틴
대통령의 비공개 특사가 YS시절 정보최고책임자인 K氏를 만난 자리에 필자가 동석했다. 그는 최근 또 한번 한국을
다녀가면서 제2의 N프로젝트가 북한의 프룬재(Frunze) 인맥중심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지금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 군대조직인데, 군대(특히 장령급 이상)는
김정은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불안해 하고 있고, 김정은은 6군단의
경우처럼 군대의 반란행위가 있을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 서로가 촉각을 곤두세워 경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정보조직들은 “북한 급변사태 발생시 북한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군 장령급을 껴안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과거 일본의 무조건 항복(1945. 8. 15.) 이후 이승만 박사는 친일파를 처단하지 않고 껴안았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이 있었고, 김일성은 친일파를 처단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생겼다고 주장한다.
푸틴 정부는 프룬재 인맥을 가동하여 북한의 전현직
장령급 1,500명의 일자리(기업체 사장급)를 극동러시아에 마련해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북한 노동자
우대정책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다시 말해 통일의 첫삽으로 북한군부는 껴안는 대상이지 결코 처단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후방군과 전연(방)군을 이원화ㆍ분리화 시키는
작업을 러시아의 정보조직과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한국의 안보담당자들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미국과
중국에 몰래 일러바치는 사대주의자는 없을는지?
만약 김정은이 앞으로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시장경제로
전환한다고 할 때, 국제심판의 대상이 된 인권문제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이고, 왜 푸틴은 과거는 따지지 말고 앞으로 일 잘할 사람에게 상을 주어야 한다고 했을까?
만약 2016년쯤
푸틴과 남ㆍ북한 정상들, 즉 3인이 남ㆍ북
통일을 위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면, 기적같고 꿈만 같은 황당한 가정이 현실화 된다면, 이때 미국과 중국ㆍ일본의 지도자는 울어야 할까? 웃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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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사태에 대비한 북한 망명정부 조직해야 한다
북한은 적화통일을 위해 남한 내에 임시정부식 지하 3권조직을 만든 지 어언 20년이 되었고 지금도 건재한다.(OO처 분석자료) 통진당 이석기 같은 사람은 중간 보스에 불과하다. 심지어 행정단위의
경우 면행정위원회와 면장까지 임명해 두고 있다. 그렇지만 북한 김정은 정권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북핵 이해당사국 중 한 곳은 박근혜정부 임기 내에 북한은 붕괴된다고 장담하고 있다.
비단 이러한 정보가 아니라도 우리는 북한내부 또는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는 곳에 북한 임시정부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급변사태
발생시 신속히 단위조직들을 장악해야 한다. 이것은 故황장엽
선생의 망명정부 추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오늘 현재 이 시각 붕괴를 가정할 때 3일을 넘기면 중국에게 선수를 빼앗겨 39.5도선 이북은 중국 영토가
된다.
모든 통신장비와 대북삐라 등을 총동원해도 북한내부에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놓지 못한 현시점에서는 무리가 따른다. 예컨대 함경남북도 행정책임자는 누구이고, 군대와 경찰조직은, 또 식량ㆍ의료 배급은 어디에서 어떻게 등 구체적 사항을 그곳 인민들에게 신속히 알려주어야 한다. 현재로선 우리에게 최고의 통일전선 전위대인 탈북자들의 역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정보팀은 북한 붕괴시 대량 탈북은 절대적으로 없을 것이고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는다. 속전속결식의 전략이 필요하다. 유엔과 미국이 관여하기로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한국 정치권은 이러한 환경이 도래해도 파벌싸움만 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북한의 붕괴가 통일의 기회가 아니고 남ㆍ북한 모두의 붕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우리가 아니고 남이 지적해
주는 한심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정치권에 감히 고한다. 제발
현실을 직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대국의 대통령이 거저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푸틴의 현실분석이 놀랍습니다.
우리 정치권에 그런 큰 그림을 아는 인물이 있는지???
정치학박사, 교수는 넘쳐나도, 이런 플랜 하나 없는 나라는 한심한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