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보수집단’ 때문에 퇴진운동은 사실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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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6-25 17:46 조회1,72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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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사태이후 박근혜에대한 분노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그야말로 어렵게 박근혜 정권퇴진이라는 하나의 의제로 의사통일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다. 이쯤 되고 보면 당장에라도 거리 시위가 이루어져야하고 보수의 뜻이 박근혜에게 강력하게 전달 될 수 있어야만 한다고 본다. 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보수도 보수 나름이다. 이념적으로 보수인 의식화 된 보수가 있는가 하면 박근혜를 지지하고 끝까지 따르는 것이 보수라고 여기는 ‘우리가 남이가 보수’도 있다. 이러니 두 부류의 보수가 박근혜 정권 퇴진을 목표로 하여 함께 거리로 나선다고 하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다.
전라도 김대중과는 다른 경우다. 김대중-전라도지지자-좌익이념의 구도와는 달리 박근혜-경상도지지자-우익이념의 구도여야 할 텐데 박근혜-경상도지지자-좌익이념의 구도로 짜여 있어 보수는 거리혁명을 시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가 남이가 보수’들 때문에 박근혜 정권타도를 목표로 하는 보수 혁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요지부동인 박근혜 지지자들을 설득시키느니 박근혜를 상대로 하여 심리전을 펼치는 것이 더 희망적이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이다.
댓글목록
가디언님의 댓글
가디언 작성일퇴진 운동은 사실상 할 필요가 없다. 왜? 아랫 난 22166 의 글을 읽어보면 알 일이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박근혜 퇴진운동을 벌이면 차라리 우리는 좌익을 찍겠다라고 한 회원도 있었는데 '우리가 남이가 보수'의 심정을 솔직히 토로한 말이라 생각한다. 같은 보수로서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