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란 개인의 의지와 희망만으로 가능하지 않다. 국내적으론 여론 주도층들과의 연대, 대외적으론 주변 관련국과의 거대 국제 역학관계가 타당성 있는 근간을 가질 때라야 실현 가능한 국가 대사다.

지금 통일의 중대 기반이라 할 주변 이해 당사 국들과의 외교관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공을 들인 박근혜의 희망사항이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통일대박과 관련한 국민들의 신뢰도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의 통일 정책은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본다. 통일대박론은 아직 꿈 꿀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내치에 눈을 돌리길 주문한다. 5.18문제, 땅굴 문제, 세월호 문제, 복지문제.... 안전한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대내적 기반을 우선 공고히 다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