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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을 보잣더니.. 박근혜 결국 그런 여자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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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4-06-24 13:30 조회1,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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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도 없고, 리더십도 없고, 게다가 정직하지도 않고...
봉황을 보잣더니 결국 제 치마에 흙탕물 튈까나 걱정하는 그런 협량의 여자였나?
정 국회에 문창극 총리 임명동의 요청조차 할 힘이 없다면 직접 임명 취소했어야지,
그간의 모든 음해가 거짓 모략으로 드러났는데도 비겁하게 자진 사퇴시켜?
이런 얄팍한 방식이 박근혜대통령 권위와 명예를 지켜준다 생각하시나?

뭔가 원모심려가 있겠지 하고 무엇이든 믿어준 그간의 믿음 이제 모두 거둬들인다.
박지원과 김한길, 서청원과 김무성 이재오의 보호 속에서 퇴임 후의 노후를 즐기시라.
그간 문창극 음해에 광분한 좌빨 남빨들이 아주 좋아하니 이제 그들과 노시면 되겠다.
허나 나는 박근혜가 옳은 말 필요한 호소를 해도 눈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이 그런 여자에 불과했다니...

비분강개도 무너지기 전에 하는 일, 무너질 때는 비분강개가 아니라 각자도생이 수다.
이제 박근혜와 더불어 대한민국이 죽는 길로 간다는 생각에 눈물 한 점 남겨 놓는다.
결국 대한민국은 우려하고 우려해온 각자도생의 혼돈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같아 미리.

불과 100여 년 전에 망국의 역사를 가진 민족이 더구나 통일이 눈 앞에 와 있는 민족이,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다 만 제 분수로 돌아가는 자연의 섭리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문창극이 인용한 우리 선조들의 그 모습이 사실은 우리민족의 본래 실상이었다.

국회선진화법과 함께 시작된 박근혜시대의 혼돈 광란의 사회상을 보며 원효결서가 생각났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큰 힘을 보탠 김중태선생이 번역에 성공한 원효대사의 난해한 비결이다. 김중태는 공산주의에 휩쓸리지 않았으면서도 박정희대통령시대에 가장 많은 옥고를 치른 분. 그래서 더욱 박근혜가 전두환 이후 단절된 한민족 역사를 이어주는 지도자이기를 바랬다. 허나 이제 박근혜로부터 모든 기대를 접을 때가 된 것 같다.

대한민국기적의 원동력인 보수우파정신과 가치가 아스팔트에서 싹이나 틀 수 있을지...
또 그 싹이 언제 다시 대한민국을 품고 큰 그늘을 드리울 거목으로 자랄 수 있을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바쳐진 희생과 노고가 그 얼마인데...

불행하게도 오늘의 비극을 예감한 어제 글이 박근혜시대를 위한 나의 마지막 글이었나 보다
.



- 문창극을 내치려면 박대통령이 임명 철회해야 -


만약 문창극 총리 지명자가 국회 청문회장에 서지도 못하게 할 생각이면,

박근혜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총리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해명 기회 충분히 주고 자진사퇴 유도한다는 그 따위 비겁한 말은 마시라.

적어도 정직한 박근혜 모습은 보고 싶다.


문창극 지명자에게 씌워졌던 친일 혐의는 왜곡 거짓의 모략 선동이었음이 다 밝혀졌는데,

대통령이 오도 된 여론을 바로 잡을 생각은 않고 자진사퇴 유도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그냥 솔직히 힘이 없어 총리 국회동의 요청서도 못 보낼 처지라고 하시라.


문창극 명예 회복 기회를 충분히 준다?

그래서 조선일보가 문창극 조부 독립운동 사실을 발표했나?

그렇게 명예 회복되면 당연 총리자격 충분한데 자진사퇴는 또 뭔 말이여?


헌데도 문창극 자진사퇴로 문창극 명예가 아닌 박근혜 명예를 지키고자 한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박대통령 명예는 더욱 추락하고 박근혜를 지탱한 민심의 바다까지 잃게 될 것.

부디 이런 추하고 비겁하고 슬픈 일이 현실화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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