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전 땡!!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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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기대통령 작성일14-06-24 05:00 조회1,5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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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국에 계신 시클 TV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전세계에서 이 방송을 시청하고계신 해외 동포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여기는 대한민국
재건 최강자 결정전이 벌어질 국회 스타디움 청문 특설링입니다. 그동안 예고해 드린 대로 잠시 후에는 대한민국
재건 최강자 결정전이 도전자 문 창극 선수와 각 분야 현 챔피언들과의 연속 6차전이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시합을 위하여 두 분의 해설가를 모셨는데, 제 왼쪽에는 현재 국제심판으로 활약
중이신 경기병님과 오른쪽에는 대한민국 재건 최강자 협회의 고문이신 토함산님께서 함께 자리하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경: 안녕하십니까?
토: 안녕하십니까?
차: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께서도 오늘 이 시합이 있기 까지 전문가 입장에서 세밀하게 관찰해 오셨을텐데, 먼저 문 창극 선수에 대하여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토: 예,
먼저 오늘의 도전자인 문 창극 선수는 이전의 여러 도전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에 학사 장교로서 해군에서 36개월간
복무했으며, 아마츄어 생활은 1975년 중앙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중앙일보와
관련된 중요 보직을 역임하며 마침내 주필과 대기자를 지냈고 서울대 초빙 교수로 지내던 중 이번 달 초에 프로로 입문한 무패의 아마츄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 맞습니다.
이 문 선수는 지금까지의 김, 정, 안 도전자들과는
다르게, 모든 힘든 예선을 거치면서 위기를 잘 관리 극복하고 오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여기까지 도달했습니다.
차: 문 선수의 특기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경: 예,
문 선수의 첫째 특기는 평소의 신체 관리를 아주 기막힐 정도로 잘 해왔습니다. 다른
선수들 처럼 술이나 여자, 혹은 금전의 유혹에 넘어가지않고 오로지 오늘 이 시간이 있기를 고대하며 뼈를 깍는
각고의 훈련을 통하여 다져진 체력과 또한 저력있는 뚝심은 이전의 다른 선수들 처럼 중도에 사퇴하는 나약한 모습과는 큰 대조가 됩니다.
토: 그런데,
문 선수의 또 다른 특기는 매 경기 마다 비장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인데, 이 기술들이
이전 시합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기술이라서 상대 선수들이 미리 대비를 하지 못하고 시합에 임하는 까닭에 번번히 당하여 패하고 말았던 것인데,
오늘 결정전 1차전에서는 또 어떤 비장의 기술이 나올지 기대가 되며,
들리는 소문으로는 1차전 상대인 박 지원 선수는 이미 겁에 질려 수 주일 동안 불안과
공포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린 결과 컨디션이 최저라고 알고 있습니다.
차: 그런데 혼자서
6명의 각 분야 현 챔피언들을 연속으로 상대하여 시합을 마칠 수가 있을까요?
토: 운동 경기란 기본적인
체력과 습득한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모든 것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내공이 쌓여있는지의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국민 모두가 살펴본 바 처럼, 거칠게 몰아붙이는 예선전의 상대 선수들의 반칙과 심판의
극도로 편파적인 판정 그리고 언론의 악질적인 평판에도 불구하고 오직 정신적인 내공의 힘으로 이 모든 관문을 통과한 것을 보면, 반대로 내공이 없는 6명의 각 분야 현 챔피언들 중에는 예상외로 1회전도 넘기지 못할 선수들이 있으므로 그다지 어렵지는 않으리라 기대합니다.
경: 그런데,
문 선수의 아마츄어 시절의 기록을 보면 그 상대들이 지금의 상대들보다 더 힘든 상대도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경기가 의외로
쉽게 끝날 공산도 가능하지요. 예를 들면, 노 무현 챔피언 시절에도
‘남은 2년이 너무 길다'라는
칼럼에서 노 챔피언에 대하여 "우리 귀를 더럽히고, 격을 낮추는 (노 챔피언의)
말을 2년이나 더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이 너무 길다는 한탄이
나온다”는 등의 강타를 날렸던 것과 현 박 챔피언이 등극하기 전 당시 랭킹 1위였던 그 박 선수를 향하여 “누가 감히 그 휘장을 벗기고 그녀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겠는가?"라면서 한나라당과 박 선수를 강하게 비판한 적도 있어서 오늘 맞이할
상대 선수들 중에는 그와 같은 중량급으로 간주할 만한 선수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토: 그것 뿐인가요?
국제 랭킹 2위인 일본을 향해서도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자세와는 완연히 다르게,
“너희들의 사과나 보상 같은 것 받지 않아도 아무 문제없으니, 그 따위 것 이젠
필요없다”라고 한 것은 문 선수가 대한민국 재건 최강전을 거쳐서 장차 세계 챔피언으로의 전도 역시 양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 여기서 마이크를 잠시 선수
대기실로 돌려서 양 진영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도전자 문 창극 선수 대기실에 나가있는
나비님 나와주세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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