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문창극의 싸움?! 아니다.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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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석 작성일14-06-23 05:27 조회1,687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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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지명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 지연되고 있다.
평소 존경하는 지만원 박사께서 이를 박근혜와 문창극의 싸음으로 보시고 계신 듯한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박사가 틀렸다고 본다.
이 사건에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여기에는 옳고 그름. 진실과 허위, 그리고 우리의 가치관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문제가 걸려있다.
그리고 인권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 가치도 걸려있다.
지금 여론의 추이가 상당히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언론이 문창극의 자진 사퇴로 몰아가려 애쓰고 있다.
처음 문 후보가 지명되었을 때 이에 대하여는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하였다.
그러나 KBS의 악마적 편집 방송이후 여론의 추이가 급격하게 부정적으로 기우러졌다.
그러나 MBC의 전체영상 방영 후 여론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기 시작하였다
다만 그렇더라도 현 시점에서 국회 통과는 부정적인 것이 현실이다.
문창극 자진 사퇴로 몰아가려는 세력들의 핑계는 여론이었다.
그러나 여론의 추세가 반전하기 시작하자 그들은 문창극씨의 자기 변호를 가지고 핑계를 대었었다.
여론의 추세가 더욱 확연해 지기 시작한 이 시점에서 이들은 현실론을 내세우기 시작한다.
즉 앞서 언급한 대로 국회통과 불가능설이 그것이다.
그래서 박대통령의 입장을 세워주어야 한다는 핑계를 댄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박대통령의 입장이 설까?
아니다. 설령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발표한다해도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결정이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명철회는 더욱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것이다.
그녀에게는 이제 한가지 선택 밖에는 없다. 청문회 요청서의 제출이다.
현 시점에서 본다면 국회는 지명을 부결시킬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로 인한 후폭풍은 박대통령에게만 불어닥치지는 않을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전체가 성토될 것이다.
청문회에서는 필히 문제의 동영상 전체를 국회 전원이 필수적으로 시청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변명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
이 동영상을 관람한 후에도 부표를 던지는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 할 의무가 있다.
박지원, 서청원, 김무성 합이 전과 6범인 이자들은 왜 문지명자가 총리가 되어서는 안되는지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조선 동아 등 소위 우파 메이저 언론이라는 작자들, 그리고 이들이 종편에 출연시킨 소위 정치평론가들, 변호사 나부랑이들 모두 자신의 언동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소위 법을 전공했다는 작자들이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총리 임명의 적법절차인 청문회 조차도 열어서는 안된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창극씨를 총리 후보로 지명한 결정을 내린 사람이다.
자신의 결정과정에서 혹여라도 오류가 있었다면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지명철회를 하는 것이 정도이다. 물론 그 이유도 명확히 발표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시켜야 한다.
국회에서 이를 통과시키고 안시키고는 국회에서 할 일이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지신의 지명이 받으들여지도록 최선의 로비노력을 해야 한다.
지만원 박사님의 관찰대로 문후보와 적대관계로 이끌어 져서는 정말 곤란하다.
이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돌돌님의 댓글
돌돌 작성일"지박사가 틀렸다고 본다"라는 말은 거의 확신에 가까운 단정인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는 말같습니다. 이말이 없어도 충분히 의견 전달이 된다고 봅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시스템회원이라면 최근 문창극의 등장 이래 박근혜=불의, 문창극=정의라는 등식을 다 인정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박근혜/문창극 싸움이란 표현이나 불의/정의 싸움이란 표현이나 엎치나 메치나 같기에 박사님의 표현을 문제 삼고 있지 않다고 봅니다. 제 보기엔 일석님의 시사감각이 다른 곳을 헤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석님의 댓글
일석 작성일
평소에 지박사님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5.18에 대한 그의 용기를 크게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의 모든 견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를 크게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지박사님의 박근혜에 대한 공격은 필요이상으로 지나친 데가 있다고 보입니다.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지박사님에 대한 나의 의견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이것이 나의 관찰입니다. 박근혜=불의?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은 많이 있지만 그렇게 보는 것은 지나치다고 보입니다. 그녀는 아쉬운대로 우파 쪽입니다. 지금은 단결해야 할 때인데 쓸데 없이 적을 양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창극 사건의 경우 박근혜가 그의 적이라면 왜 지명을 했겠습니까? 그리고 사정상 적이 되었다면 왜 아직도 지명철회를 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면피를 위해서라는 설명도 가능하지만 그 반대로 때를 기다린다는 견해도 가능합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Justice delayed is not justice, anymore! {지체되버린 정의는 불의에 다름 아니다, 더 이상은!} ,,. ///
'박 근혜'를 인내심으로 지켜봐 왔었지만, 한계점 포화 상태에 이른 지 오래임. ,,.
Doing nothing, doing ill !{無爲는 行惡임 !} ,,. 빠드~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라 하셨는데 일석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는 누구이고 불의는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