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내정자는 총리실로 직행 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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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디언 작성일14-06-14 06:35 조회1,6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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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동네 산책길에 단골 닭집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갔다.“토종닭 한 마리 주세요?” 언제나 닭 손질해 파는 아주머니가 커다란 냉장고 문을 연다.
“오래되지 않은 싱싱한 놈으로 주세요?” 필요없는 소린줄 알면서도 한마디 했다. 그랬더니 뜻밖의 소리를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되고나서 먹거리는 제대로 한다고 위생계직 공무원이 자주 들이닥쳐 식품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못 팔게 단속 한단다.”
생닭파는 장사만 30년 한분이라 거짓말 할리 없었다. 그 손간 가슴이 “찡”해왔다.【박대통령이 잘할려고는 하는 구나】그런데 왜 나라가 이모양인가? 왜 세월호 침몰같이 300명이 넘는 사람이 죽는 사고가 생기는 걸까?
박대통령은 심성이 착한 분이다.그러나 착한 것만 가지고는 현정국을 차고 나가긴 뭔가 약한 게 아닐까?
사실 박근혜정부가 작년 출범할 때 직전 이명박정권과 공동정부와 다름없었다. 그러다보니 중요 권력기관의 수장은 그쪽 추천 인맥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었고, 척결해야 될 대상과 손발을 맞추자니 뭔가 제대로 됐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맑은 샘물에 오염물질 한바가지만 들어가도 사람이 먹을 수가 없는데 시작부터 부패세력과 단절하지 못했으니 그 결과로 세월호 같은 대형사고가 터진건 아닐까? 지난 이명박정권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재임기간 실정으로 척결대상이 될 수밖에 없으니 살기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었을 것이다.
일국의 정치지도자는 평화시 지도자가 있고 국가위급시의 지도자가 있다면 박대통령은 평화시의 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아무리 본인이 깨끗하고 잘하려고 해도 부패세력이 주변서 가만놔두지 않는데 평화시 지도자로는 이걸 해결할 기량이 되지 못하는 것일 것이다.
더구나 지금 이나라는 반동세력이 야당으로 대낮에 활동하고 있는 마당에 더말해 무엇하랴!
세월호 사고로 민심이 어지러운 이런 때에 문창극 총리 내정자의 과거 강연이 문제가 돼 반대 측은 다시 시글버글 요란하다.
지금까지 총리내정자의 검증기준은 재산 형성과정 비리와 본인과 가족의 병역 관계 살던주소를 자주 이전한 것 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문 내정자는 중앙일보서 잔뼈 굵은 언론인 출신이라 지난날 공직에 있었던 총리 후보들 신상털기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새민주당측서 바라는 총리 내정자는【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는 동향사람을 요구하는진 모르나 이번 만은 결코 그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라! 총리의 위치가 어딘가? 대통령 유고시 바로 국가수반을 차고 앉는 1순위 자리가 아닌가.
시장. 교육감을 차지하기 위해선 300명 생목숨도 아끼지 않는 이 현실서 아무리 머리가 나쁘다한들 권력서열 2인자를 그쪽 동네로 앉혀 목숨 단축할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그쪽 야권입장서 본다면 다행이 교회장노는 부정비리에 관대하니 이쯤서 반목을 접는 것도 어떻한지?
여차 자못해 국정이 흘러가다 서정갑 같은 인물 형이 총리로 지목되지 말란 법도 없는 법, 그런 날엔 역도로 몰려 척결대상이 되느니, 사람 좋은 호인형 언론인이 총리가 되어 잃어버린 민심을 다둑이는 국정화합을 이루는 게 어떻지 진정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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