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이 들이대는 친일파 문제의 핵심은 일제36년이란 기간을 인정할 것이냐 인정하지 않을 것이냐에 달린 것 같다.

그러니까 일제 36년 역사를 인정하면 친일파고 인정하지 않으면 친일파가 아니란 논리다. 초등학교 아동들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우습다. 부끄럽다 하더라도 우리가 지내온 과거사를 우리가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일제 36년동안 반일파인 좌익들은 조선 땅이 아닌 태평양 어느 하늘에서 살았단 말인가? 문창극이는 일제36년이란 우리의 역사를 인정했다. 그리고 부끄러운 그 역사를 밑거름 삼아 거듭 태어나자고 했다. 그런 그가 친일파인가?

반일과 극일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 좌익은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반일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지 몰라도 보수의 목표는 일본을 넘어 극일로 나가는 데 있다. 하느님이 보수 문창극에 일러준 길이 바로 극일의 길인 것이다. 삼성이 극일을 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