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전 간부 송영인 씨의 "땅굴 덮는 작전"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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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터한 작성일14-06-11 14:50 조회2,37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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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의 특명에 의해 1995년에 경기도 등지에서 남침땅굴을 직접 굴설하고 "땅굴 없다"라는 잘못된 결론을 대통령께 보고했던 국정원의 전 간부 송영인 씨는 땅굴을 덮은 문제의 인물이다. 당시의 안기부장 권영해, 국방장관 이양호, 합참의장 김동진, 육군총장 윤용남 등이었다. 그 시기는 1992년 12월에 김포군 하성면 후평리의 땅굴이 김진영, 김진호 장군 등에 의해 덮이고 난 지 채 2년 정도 된 시기이다. 즉 땅굴판정을 하는 국방부 실무진에 대한 저들의 영향력이 남아있던 시기인 것이다.
송영인 씨는 2013년 5월 채널A의 탕탕평평에 출연하여 자신의 땅굴발견 실패의 사례를 진리인양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수십만의 군대가 수십 년 동안 수천 개의 시추공을 뚫어 그 중에 고작 4개를 발견하는데 성공했을 뿐이다. 그는 고작 6개월 동안 열 개에 못 미치는 시추공을 뚫어서 실패하여 놓고서는 "땅굴은 없다. 다우징은 신뢰할 수 없다"라는 거짓을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국민들 앞에 외쳤다. 이진삼 전 육군총장과 함께 당시 종편방송들의 땅굴긍정보도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된 대통령과 국민께 고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판단된다. 송영인 씨 대담의 결론부분을 발췌하여 그의 판단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며 비전문가적인 것인가를 이 지면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땅굴 관련 주장! 허와 실을 밝힌다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 92회
(게시일 2013-05-08 18:43:00)
http://tv.ichannela.com/sisa/tangtang/clipvod/3/0401000001/20130508/55007875/2
김광현 앵커와 송영인 전 국정원 간부와의 "임진강 이남에 땅굴 없다"는 내용의 대담을 마치는 말미에 앵커는 결론적으로 다음 다섯 가지를 질문하고 송영인 씨는 간략하게 답을 한다. 그 질문과 답은 아래와 같았다. 그리고 필자의 견해를 싣는다.
1. 김광현의 질문: 남침땅굴 이미 서울역 근처에?
송영인의 답: 터무니없는 얘기다. 동두천 의정부 등지에서 파봤는데 없더라.
필자의 견해: 송영인 씨는 안기부와 국방부에서 땅굴을 덮었던 세력과 맥이 통하는 인물로 보인다. 땅굴이 동두천과 의정부 및 서울에서 발견되어서는 안 되는 어떤 배경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권영해 안기부장은 적절치 못한 인물에게 "땅굴 발굴"의 중차대한 임무를 맡겼던 것으로 판단된다. 국정원과 국방부가 이제까지 해 왔던 자세와 전혀 다를 바가 없는 땅굴 덮는 관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제4땅굴 발견(1990년)이래 24년 동안 단 한 개의 땅굴도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고서도 국민께 사과하기는커녕 "땅굴은 없다"라는 거짓을 되풀이하고 있다.
2. 김광현의 질문: 땅굴의 출구는 지하철역과 연결?
송영인의 답: 있을 수가 없다. 땅굴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연결될 수 있겠는가?
필자의 견해: 국정원의 간부로서 외교관 귀순자 김태산 씨의 "땅굴이 지하철과 연계되어 있다"라는 증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가본 사람을 재껴두고 서울 안 가본 사람의 말을 믿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형국이다. 따라서 필자는 송영인 씨가 국정원에서 "땅굴 있다. 대비해야한다"라고 증언하는 귀순자들을 핍박해 왔던 인맥 중에 한명이 아닌가라는 강한 의구심을 갖는다.
3. 김광현의 질문: 北-충주까지 4시간 30분?
송영인의 답: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다.
필자의 견해: 북한군 특수부대원으로 있다가 귀순한 임천용 대위의 진술이다. 송영인 씨는 북한군 귀순자들의 증언을 청취하여 이를 정보판단에 반영해야하는 국가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귀순자들의 진술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평가하는 가벼운 사람이며 직무유기의 인물이다. 국정원과 국방부의 정보판단 "임진강 이남에 땅굴은 없다"를 추인하고 그 줄에 서서 이득을 취하는 사람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4. 김광현의 질문: 시간당 1천여 명의 기습침투 가능?
송영인의 답: 가능성이 희박하다.
필자의 견해: 상식이하의 답을 하는 사람이다. 귀순자 임천용 대위는 실제로 땅굴 속에서 침투훈련을 해 봤던 군인이다. 그는 경험에 의해 그 가능성을 진술했다. 그의 진술을 두고서 상식이하의 답을 저렇게 가볍게 내는 인물이다.
5. 김광현의 질문: 땅굴 전면전에서 가장 위협적?
송영인의 답: 땅굴로 나오다가 발각되면 전멸할 텐데 어떻게 위협적일 수 있겠는가?
필자의 견해: 기습공격에는 성패의 확률이 함께 존재한다. 이는 상식에 속한다. "땅굴이 특정 위치에 있다"라고 전제되었을 때 그의 말은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땅굴이 없다"라는 정보판단 아래 전면전이 일어나면 우리 군이 전방을 쳐다보고 있다가 배후에서 기습공격을 받을 텐데 위협적일 수 없다고 답하는 것은 상식이하의 답변이다. 따라서 필자는 송영인 씨는 정보분석의 기초를 갖추고 있지 않은 인물로 평가한다. 안기부 내에서 땅굴을 발굴하지 않고 오히려 덮을 수 있는 인물이라서 대통령의 "땅굴을 찾아라"라는 특명을 수행하는 중책에 추천되었다고 평가된다. 서글픈 현실이다.
김영삼 대통령께 "땅굴 존재"를 제보하여 1995년 안기부 송영인 씨의 위 탐사작전을 만든 장본인 고 정지용 씨가 생전에 남긴 억울함을 담은 글을 우리 함께 살펴보자. 당시 안기부와 송영인 씨의 땅굴 덮기 역할을 알 수 있는 글이다. 제2땅굴을 발견했던 정명환 장군이 정지용 씨를 도왔지만 역부족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시스템클럽에도 올라있다.
땅굴 은폐세력의 실상
(정지용, http://www.ddanggul.org.)
'95년 1월 10일 권영해 안기부장은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송영인 씨 등을) 독지가로 위장하여 민원을 제기한 민간인 7명과 함께 땅굴 검증작업을 실행했으나 작업도 하기 전에 땅굴이 없는 것으로 모의한 사실이 판명되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안기부 간부 이남구 외 3명은 땅굴징후가 발견된 의정부식당에 모여 "이번 작업에서 정지용을 매장시킨다. 여관, 식당 종업원과 작업인부까지 우리 사람으로 포섭하라"는 등 모의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식당 주인 이ㅇㅇ씨가 알려줌으로써 밝혀졌다.
95년 2월 14일 의정부와 동두천의 미군기지 주변에서 땅굴작업을 한 결과, 민원인이 제기했던 대로 땅굴징후가 확인되자, 안기부는 정지용을 강제로 연행하여 앰버서더 호텔에서 2박3일간 불법으로 구금 조사했다. 당시 안기부 조사관은 구속 운운하며 "앞으로는 절대로 땅굴작업을 하지 않는다", "땅굴에 관한 책을 쓰지 않는다", "대통령께 진정서를 내지 않는다"는 각서를 요구하여 써준 후 "그렇다면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을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수사 책임자는 "대충하고 끝내라"고 답변했다.
훈방된 후 동두천 작업장에 돌아오니, 동참했던 정명환 예비역소장을 비롯하여 작업했던 민간인들 공히 "앞으로의 작업은 기관에 절대 알려선 안된다"고 말할 정도로 극도의 불안을 감추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이번 작업은 대통령의 특명으로 하는 것이니 계속 강행하자"며 작업을 추진하자, 안기부 이남구 씨는 협박조로 "정지용 씨는 서울에서 조사 받을 때 지시를 못 받았느냐? 앞으로 현장에 나오지 말고 여관에서 대기하라"며 작업 진행을 제지하였다.
동두천 절개작업 시, 안기부 이남구 씨는 절개작업 라인을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홈을 파고 하얀 횟가루를 뿌려 표시한데 이어, 정체불명 자들을 데리고 와 video와 사진 촬영을 해 간 후 1주일간 이유 없이 지체타가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이남구씨는 "절개 작업은 표시한 라인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하고, 포클레인 업자인 이ㅇㅇ 씨를 은밀히 불러 "절개작업 시, 정지용의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 우리 지시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절개작업 중 민간업자들이 안기부감독관들의 현장 부재 중 임을 틈타 표시된 라인을 벗어나 땅굴징후가 발견된 곳으로 파내려 가자,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작업 중인 업자를 핸드폰과 호출기로 급히 다른 곳으로 불러내어 "지금 당장 작업을 중지하고 장비를 현장 밖으로 빼내라"며 큰 소리치는 바람에 모든 작업이 중단되었다.
위 행위로 비추어 볼 때, 안기부는 대통령의 지시대로 땅굴민원의 사실여부를 규명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땅굴이 발견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각본을 설정하고 땅굴을 은폐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었음이 확실히 입증되는 것이다.
고 정지용 씨의 위 글을 통해 우리는 안기부 내부의 땅굴 덮는 세력을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의 특명이 있었건만 땅굴을 덮어야 하는 세력은 위와 같이 "대충하고 끝내라"는 자세로 땅굴을 대하고 있다. 대통령의 명령을 불복하고 기망하는 명백한 범죄의 행위이다. 나아가서 다우징으로 찾은 땅굴위치의 곁에다 횟가루를 뿌리고 엉뚱한 곳을 파라고 한다. 다우징이 땅굴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음을 반증한다. 그리고서는 다우징은 신뢰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어찌 파렴치한 역적의 짓이 아니겠는가? 검찰에서 정직하게 수사하면 전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시의 국정원 직원 송영인, 이남구 씨는 은폐의 배후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위치에서 내게 지휘하여 찾으라면 작업개시 1주일만에 보여줄 것이다. 왜냐? 지금은 그곳을 6개의 평행땅굴망이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남굴사는 6월 현재 그곳 인근에서 발굴작업 중에 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송'가는 ROTC# 5기(동국대 통계학과 수료 1967년도 임관자)로, 몇 해 전에 서울 종로 3가 '어버이 연합'에서 '땅굴은 없다'고 말해, 모든 이들로 하여금 경악케 했던 자인데,,. '괴 마현'롬 초기에 京畿道 漣川 第이팔師 DMZ 530GP 사건'을, 당시 국방장관롬과 육군총장 '김 장수'와 제3군사령관 '김 광질'롬과가 협잡, 副小隊長(선임하사관) 當番兵{傳令} '김 동민'일병이 '왕따'당해져진데 대한 앙갚음으로, 내무반으로의 수류탄을 투척해 발생되어져진, '司制 事故'로 둔갑시켰다고 폭로하는 義로운 활동을 하는 자이긴하지만,,. 이 '송'가도 참으로 수상한 자임! ,,. 장기를 둘 적에 일부러 패해 주기도 하죠. ,,. 늘 이기기만하면 않 되니깐! ,,. 빠드~득! ,,. 여불비례, 총총.
김진철님의 댓글
김진철 작성일
한성주(예배역 공군소장)씨 땅굴서적 제2탄 ~ "여적의 장군들" 곧 출간이 되어집니다.
애국시민들께서 대통령* 국회의원* 군장성* 언론사 ~ 땅굴서적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주십시요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http://www.ddanggul.com/bbs/board.php?bo_table=tb002&wr_id=1803
경기도 화성남침땅굴현장본부장겸,남굴사대표
남굴사홈페이지 관리자 매송영락교회 김진철목사[010-8722-2314]
남굴사홈페이지http://www.ddanggul.com
루터한님의 댓글
루터한 작성일
지 박사님!
감사합니다. 공을 제게 넘겨주셔서.
송영인님!
제가 님께 무고이든지,
님이 국가에 여적(있는 땅굴 없다고 덮음)이든지
둘 중 하나가 참일 것입니다.
그때 덮은 땅굴이 나라의 목줄을, 오천만 국민의 목숨줄을 조이고 있답니다.
사법적 판단을 받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행정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팠던 근처에서 제가 땅굴을 파서 보여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