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개표시스템(개표기)의 구성 및 운용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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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양 작성일14-06-05 13:25 조회1,73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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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중앙선관위가 2014. 4. 8. 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회신서에서 인정한 2002년 도입당시 전자개표시스템(개표기)의 구성 및 운용체계도입니다. 그림 6항과 같이 투표지분류장치는 개표기제어용 PC와 운용프로그램이 없으면 작동되지 않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위 시스템을 도입할 당시 공식적으로 개표기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자동으로 투표지를 구분, 계산한다는 의미에서 통상 전자개표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앙선관위가 사용한 전자개표기는 그 구성과 기능면에서 도입당시의 전자개표기와 동일합니다. 중앙서버와의 연결, 전송방법에서 아래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1. 종전의 ADSL망과 모뎀 대신 전용선과 라우터를 사용해서 중앙서버와 개표소를 연결한다.
2. 종전의 데스크탑 컴퓨터 대신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노트북을 개표기제어용 PC로 사용한다.
3. 종전의 개표기제어용 PC 대신 타 PC를 사용해서 운용프로그램과 기초코드 등을 다운받는다.
4. 종전의 개표기제어용 PC 대신 보고용 PC에서 개표상황을 전송한다.
한마디로 현재는 종전과 달리 중앙서버와 개표기제어용 PC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자개표기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표소 라우터는 LAN과 LAN을 연결시켜 주는 통신장비입니다. 여기에 무선네트워크 연결기능이 부가될 경우 중앙서버와 개표기제어용 PC는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전자표기는 운용프로그램이 외부해킹 또는 내부조작 되거나, 분류장치가 오작동할 경우 후보자별 득표수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후보자별 득표수가 뒤바뀔 경우 당선인이 뒤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법정 개표참관인 수를 초과해서 전자개표기를 무제한 동시 사용하면서 개표참관 불능 상태를 조장하고 있습니다(제18대 대선 당시에는 전자개표기 사용대수에 맞춰 개표참관인 수를 추가했음). 또한 전자개표기는 100% 정확하다고 하면서 개표기가 자동으로 구분, 계산한 투표지의 효력심사도 제대로 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자개표기를 사용해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번 지방선거의 개표참관인들이 심사집계부에서 유력상대 후보의 표 속에 자당 후보 또는 타 후보의 표가 들어있는지를, 즉 기표위치와 혼표여부를 확인하여 촬영하라고 했습니다. 개표결과를 보니 그 이행이 안 된 것 같습니다. 나라가 어찌되려는지 걱정입니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제가 한심하다고 보는건
전 국민의 의사를 묻는 투표라면서
왜 거기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소스를 공개하지 않느냐입니다.
그렇다는건 개표업무종사자들이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개표 하는것과 동일한 겁니다.
비록 개인이 그걸 개발하였다하더라도
그 비용에 관해서 국가가 지블했을것이고 곧 그것은 특성상 공공의 목적을 위한것으로 공개가 되어야합니다.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보니까 여전히 분류기가 개표기역활를하는군요.
통계도 직접내고 서버에도 직접연결되고.
그렇다면
분류기 제어 컴에서 계수,합산, 출력기능을 없애야 그냥 정말 분류기가되죠.
enhm9163님의 댓글
enhm9163 작성일
문제는 새누리 야바위당으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빨간당이 합의를 해 주기때문이지요.
무조건 수개표해야 한다고 하면 될 것을 .
서울 구청장당선자를 보더라도 새누리가 당선되었어도
역시 좌익입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당이 탄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