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를 넘긴 청춘, 지만원 박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5-31 14:27 조회1,704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젊음엔 초심이 있다. 초심이란 진리와 정의로움에 대한 희구다. 그러나 초심은 세월이 흘러 현실과 접촉하면서 빛바래진다. 그 것이 보통의 삶이다.
빛바랜 마음으론 공동체의 진보된 미래를 설계 할 수 없다. 누군가 빛바래지 않은 초심으로 세상을 질타하고 이끌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초심 그 자체인 젊음이 공동체를 이끌 수는 없다. 젊음이 지니고 있는 초심이란 검증되지 아니한 결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연륜을 거듭하여 시행착오 끝에 확인된 초심이라야 섬광 같은 빛과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나의 나이 60대 중반을 넘겨 고궁을 무료로 드나드는 신세가 되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지만원 박사님처럼 고희를 넘겨서까지 젊은 날의 눈부신 초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신 분은 거의 보지 못했다. 예술인이라고 하기에는 정치인처럼 너무나 강하고 정치인이라고 하기에는 예술인처럼 너무나 순수한....
사실 보수, 보수 하지만 지만원 박사님이야 말로 보수를 넘어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새 시대의 지도자가 아닐까 한다. 단지 보수라는 협의의 표현만으론 부적절한, 매번 의지가 정형화된 보수의 틀을 크게 넘어서기에 하는 얘기다.
안정에 머물지 않고 보다 혁신된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진보적 마인드를 지니고 계시기에 박사님의 진정성만 제대로 전달된다면 나이 든 세대에서 보다는 오히려 젊은 세대들로부터 더 힘찬 박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박사님이 꾸고 계시는 미래가 너무나 진취적이고 진보적(사전적 의미)이기에 떠 오르는 생각이다.
젊은이들이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친일적(?) 발언 문제만 오해 없이 슬기롭게 해명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댓글목록
풍노인님의 댓글
풍노인 작성일순수하담은 정치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고 볼 수 밖에요.
좌익도륙님의 댓글
좌익도륙 작성일지만원 박사님은 친일적 발언 하신적이 결코 없습니다... 좌파놈들이 그렇게 의도적으로 부풀린 것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