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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원 | 조회 : 731 | 4 | 44 | 2014-05-23 06:55:48

병원의 오류와 검찰의 착각이 검증 기회 막아

박원순 아들 병역 논란이 끝나지 않는 이유-①

새롭게 제기된 X-RAY 사진에 대해 박원순은 답해야

  • 최종편집 2014.05.22 04:08:45
  •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아들 박주신이 2012년 2월 2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RI 공개 촬영을 통해 병역면제에 대한 세간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란 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언론사들 중 유일하게 심층 취재를 통해 이 문제를 보도해 온 <뉴데일리>는 MRI 공개 촬영 이후에도, 신검 당시 병무청에 제출한 박주신의 엑스레이(X-RAY) 사진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새롭게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MRI 공개 촬영을 통해 병역과 관련된 모든 의혹이 해소됐으며, 검찰 역시 무혐의로 처분했다는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MRI 공개 촬영을 두고도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시질 않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

 

[의문 1] 공개 촬영이라고 했지만 박주신의 신원을 누구도 확인하지 않았다. 입회한 기자들도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공개로 박주신에 대한 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병원 측은 촬영한 MRI가 병무청에 제출한 것과 동일인의 MRI란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진 촬영에 입회한 병원 관계자들과 기자들도 박주신에 대한 주민등록증 대조 등 기초적인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실게임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A씨의 말이다.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병원에서는 박주신 본인이 맞는지 신분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병원 측에서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부랴부랴 서울시청에 공문을 보내 주민등록증 카피본을 받았다.
이 부분은 기사로 쓰셔도 좋다. 확인된 내용이다.”

 

 

 

[의문 2] MRI 바꿔치기가 가능할까?

설마 세브란스병원에서 그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하지만 의사들의 의견은 ‘충분히 가능하다’였다.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B씨의 말이다.

“사실 이쪽 분야에서는 다 아는 얘기다.
MRI 이미지를 바꿔치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바꿔치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박주신 MRI는) 상식적으로 20대 환자의 것일 수 없다.
희귀 증례라고 보기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의문 3] 세브란스병원 가기 전 명지병원에서 MRI 촬영

박주신은 당일 세브란스병원에 오기 전에 경기도 소재 명지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박주신이라고 밝힌 사람이 명지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 측은 허위사실유포금지가처분 재판 과정에서 ‘확실하게 논란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미리 한 번 더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사실상 예행연습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롭게 드러난 의문 ‘박주신 엑스레이(X-RAY)'

 

MRI 촬영 이후에 새롭게 공개된 박주신의 병무청 제출 엑스레이(X-RAY) 사진은 새로운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박주신의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빨은 상당수 썩어 있고, 어디서 다쳤는지 코뼈가 뒤틀려 있다. 여기에 엉덩이뼈까지 부러져 있는 상태다.
 
사진을 본 치의학 박사 C씨의 소견이다

“자료를 보면 2개의 이빨은 아예 없고,
아말감으로 때운 치아 14개가 보인다.
게다가 환자는 하악 1소구치(아래 어금니 앞쪽)까지 아말감으로 치료했다.
(젊은 사람이)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전체적인 치료 상태를 보면,
소위 말하는 [야매]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내에서 교육받은 치과의사의 치료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45번, 46번 보철 치료 및 치아 상실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보철물로는 상당히 저렴한 비귀금속 합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37번 치아는 아예 없는 상태로 방치하기도 했다.”

박주신의 가정환경을 고려하면,
이러한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은 1%도 안 된다.
서울 방배동에 거주했던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는 흔치 않은 상황이다.”


[영상의학 분야 아시아 권위자]로 꼽히는 양승오 박사의 설명이다.

“오른쪽 엉덩이 쪽에서 골절된 뼈 조각을 찾았다.

저는 매일 같이 뼈만 보는 사람이니까...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 정도의 정황을 유추할 수 있다.
엑스레이를 보면 청소년기에 근육이 붙는 자리 쪽 오른쪽 골반 뼈에
견열골절(인대가 손상되면서 뼈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이 왔다.

이 엑스레이의 주인이 아주 험하게 살았다고 단정하는 이유다.”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박원순 시장 측은 가처분 재판 과정에서 판사의 질문에 ‘검소하게 살아서 그렇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황제 월세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을 감안하면 군색한 변명으로 들린다.

 

 

 

병원의 오류와 검찰의 착각이 검증 기회 막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박원순 시장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다. 억측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공개 촬영의 문제점을 이렇게 지적한다.

√. 세브란스병원은 MRI 촬영 당시 박주신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

√. 세브란스병원은 MRI 영상을 비교했을 뿐 이렇다 할 진단을 내린 적이 없다.

√. 검찰 측도 MRI 영상을 재확인했을 뿐 추가 검진 및 대조를 하지는 않았다.


병원도, 검찰도 사실을 확인한 것이 아니란 지적이다. 병원은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오류를, 검찰은 오류가 있는 병원의 영상 비교 결과를 검진으로 착각한 것이다.

 

<뉴데일리>는 일련의 과정이 의도된 것인지, 실수에서 비롯된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논란의 일차적 책임은 재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에게 있으며, 시장 선거 전에 새롭게 제기된 엑스레이 사진과 MRI 사진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Save Our Ship, Save Our Souls!'
SOS는 가장 간단히 누를 수 있는 모르스 부호에서 비롯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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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온국민이 마음아파 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과 우리 국민들은 조금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뉴데일리는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와 가족들을 마음 깊이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돌아오길 염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을 담아 모든 기사의 머리에 SOS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Save Our Souls!'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kukunwon" <kukunwon@hanmail.net>
받는사람: <kukunwon@daum.net>
날짜: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23시 04분 11초 +0900
제목: 귀-인중-턱-치아 등 박원순 아들 병역 논란-② 재신검하라!


[박원순 vs 시민들] 끝나지 않은 MRI 전쟁

박원순 아들 병역 논란이 끝나지 않는 이유-②

[귀-인중-턱] 모두가 달라! 공인이라면 상식적 의문에 반드시 답해야

  • 최종편집 2014.05.23 12:40:03
  •    
  • 뉴데일리 기획취재팀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시민들 간의 고소·고발 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MRI 대조 작업 이후 새롭게 불거진 엑스레이(X-RAY) 의혹을 놓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시민들은 201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일반인들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식적인 부분과 전문 의학적 소견을 전제로 한 의혹을 나란히 제시하며 박원순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박원순 후보는 시민들의 의혹 제기에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나아가 박원순 후보 측은 “병역 문제가 무혐의로 밝혀졌는데도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시민들을 최근 선관위에 고발한 상태다.       

그러자 발끈한 시민들은 박원순 후보 측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 문제는 2년이 넘게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문제인데, 마치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흑색선전인 양 왜곡하며 호도하는 것은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는 게 시민들의 주장이다.  
 
특히 시민들은 병역비리 의혹의 당사자인 박주신씨의 출국금지를 검찰에 요청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박원순 후보는 왜 시민들이 제기한 의혹에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일까.

MRI 논란 이후 시민들이 제기한 대표적 의혹은 다음과 같다.

 

 

 


귀 모양이 다른 이유는?

 

서울에 거주하는 한 주부의 반응이다.

“영상의학 전문의 소견이 없더라도 일반인이 봐도 동일인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박주신은 칼귀에 해당하는 외형인 반면 엑스레이의 주인공은 귓볼의 형태가 일상적 용어로 복귀에 해당한다. 이들은 전혀 다른 인물이다.” 

 

너무도 간단한 문제지만 다들 간과한 부분이다.
초등학생도 구분해 낼 수 있을 만큼 다른 형태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성토가 쏟아져 나온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왼쪽 박주신씨의 사진과 오른쪽 엑스레이(X-RAY) 영상의 귀 모양이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근골격학회 회장>을 역임한 영상의학 전문가인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주임과장은 “사진을 촬영한 각도와 빛이 들어오는 방향이 전부 다르더라도 이처럼 귀 모양이 다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양쪽 사진의 주인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소견이다.
※양승오 박사는 청와대에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한 청원인 중의 한 명이다. 

 

 

 

 

치아와 하관이 왜 달라?

 

한 치과의사는 박주신씨의 치아와 하관의 형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코, 입술, 턱의 연조직을 토대로 리켓츠 라인(Ricketts Line)을 표시했을 때 한쪽은 리켓츠 라인과 상순(윗입술) 및 하순(아랫입술)과의 간격이 한국인의 평균 범위 내에 해당한다. 그러나 얼굴의 측면이 보이는 다른 쪽은 리켓츠 라인과 상순과 하순과의 거리가 정상범위 보다 훨씬 안쪽으로 벗어나 양 입술이 모두 함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특징은 주걱턱과 뾰족턱에서 보이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엑스레이(X-RAY) 영상의 주인과 측면 사진의 주인공은 동일인물이 아니다.”

 

양쪽 사진을 비교하면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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