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4) -- 적 수괴의 의도를 거슬러라. 적의 수괴는 박근혜 퇴진을 원치 않는다.


인간사회 대부분의 조직과 마찬가지로 적(북괴를 포함한 좌빨들)의 조직과 집단도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래와 같다.

1급.... 수괴급들
2급.... 고급 간부들
3급.... 행동대장들
4급.... 똘마니들
5급.... 그에 휩쓸려 다니는 어중이 떠중이들

이 다섯 계층 중에서 수괴급들의 의도와 전략을 파악하여 그 것을 무산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데 지금 대한민국 우익은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인 것이다.

즉, 대개 수괴급들은 전략적으로 행동하기에 그 하부의 네 개 계층이 공개적으로 벌이는 움직임과는 다른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우익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특히 박근혜 퇴진 여부에 대해서 그렇다.

지금 분명히 적의 피라미드 구조 중 2급 이하들은 공개적으로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1급, 즉 수괴급들도 박근혜 퇴진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문제는 그들의 진짜 속 마음이다. 적의 수괴급들은 실제로는 박근혜 퇴진을 원하지 않고 오히려 임기를 다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봐야 현 시국에 맞는 해설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이 출범 이후 해 온 일들이 북괴에게는 엄청나게 이로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광주 5.18과 제주 4.3, 국정원 문제, 역사 교과서 문제 등 대부분의 이념 관련 핵심 사안들에서 박근혜 정권은 북괴를 실질적으로 이롭게 하는 좌경 행보들을 자행해 온 것이다. 문재인 일당도 해내지 못할 일을 박근혜가 해낸 것이니 그런 박근혜를 북괴가 싫어할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 북괴가 박근혜를 온갖 욕설로 비난하고 있는 것은 남한의 우익을 속이기 위한 화끈한 기만 전술이라고 본다. 북괴가 박근혜를 온갖 욕설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많은 남한 우익들로 하여금 박근혜가 우익의 편이라고 계속 믿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북괴가 박근혜를 비난하면 할수록 그 의도는 바로 박근혜를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의 수괴는 박근혜 퇴진 운동의 헤게모니는 쥐고 유지하려 한다. 실제로 박근혜가 퇴진하는 걸 바라지는 않지만 박근혜 퇴진 운동의 헤게모니가 우익에게 넘어가는 건 절대로 원하지 않는 것이 북괴를 포함한 적의 수괴들이다. 왜냐 하면 그런 헤게모니가 우익에게 넘어가면 남한에서 5.16과 같은 우익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적의 수괴는 그런 헤게모니를 쥐고 유지함으로써 1. 우익 혁명을 방지하고 2. 관련 시위와 소요로 혼란을 부추기고 그럼으로써 3. 그 결과 차기 정권을 <자동적으로> 좌빨이 차지하게 만드는 전술을 쓰고 있는 것이다.

싸움에서는 적 수괴의 의도를 거스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피라미드 구조의 중, 하부가 하는 행동들에 현혹되지 말고 상부 수괴들의 의도를 파악하여 거슬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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