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공동작품이지 어느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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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5-23 16:44 조회1,6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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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상호 신뢰가 형성되었을 때나 가능하다.
현재처럼 북한이 우리의 예측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는 불안한 상태에서는
북한을 통일의 대상이 아닌 예측 가능한 집단으로 길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그러자면 철저한 상호주의 원칙에 의해 남북 교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포를 쏘면 이쪽에서도 포를 쏘고, 문을 열면 이쪽에서도 문을 여는....
그러니까 상호주의가 뼛속 깊이 습관화 될 때까지 그렇게 해야 한다.
통일을 개인의 명예와 관련 있는 전유물처럼 다루려 해서는 안 된다.
북한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김일성이도 김정일이도 김정은이도
그 누구도 통일을 어느 개인의 업적으로 삼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의 공명심을 억제한 결과 남쪽에는 사상 최대의 약체정권이 들어섰으며
어느 때보다 종북 좌익 빨갱이 세력들이 왕성하게 준동하는 남한 사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영웅주의적 조바심에서 벗어나 북한을 통일이 아닌
예측 가능한 집단으로 길들이는 데 초점을 맞추어 대북 정책을
펼치기를 바란다. 다음에 올 통일세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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