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는 해경 내 썩어 빠진 관료들을 내쫒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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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고아제 작성일14-05-21 16:17 조회1,6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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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해경을 해체시킬 것 까지 있나?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진의를 몰라서 하는 소리다. 만약 해경을 해체시키지 않고 조직 개혁을 한다면 결국 해경내 관료들에게 조직의 개혁을 맡길 수밖에 없다. 그리하면 지네들 자리는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고 정치권에 줄을 대서 유지시키고 힘없는 부서나 직급 낮은 현장 요원들이나 이리 저리 갈라 붙이고 감원 했을 것이다. 옛날 어느 시청에서 인원 감축 하라 했더니 청소부들만 내쫒았다고 하지 않나.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남은 실종자 수색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불만인데 내 생각에도 그런 내용 한 줄 정도 넣지 왜 안 넣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해경해체라는 병을 주면서 끝까지 잘하라고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해경이 해체되고 해경 조직이 국가안전처나 안전행정부로 이관되면 비록 해경의 현장 요원들이 초등 대처가 미흡하여 욕을 많이 들어 먹었지만 진짜 문제는 현장 경험이 하나도 없는 고위 간부들이다. 그것들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 없이 밑의 사람 시켜먹기만 하고 사고가 터지면 책임전가만 하는 것들이었다. 어쨌든 이 현장요원들의 몸값은 이제 금값이 될 것이다. 새로운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이들이다. 서로 데려 가려고 할 것이고 승진도 시켜줘서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줘야 제대로 된 국가안전처나 안전행정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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