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주변엔 왜 간신배가 날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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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디언 작성일14-05-21 07:30 조회1,7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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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한민국이 왜 국태민안하지 못하는가와 직결된 문제이며 결론부터 도달하자면 나라가 이처럼 어지러운 건 대통령이 행정을 모르기에 생기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어느시대 어떤 국가이건 간에 나라가 어지러워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일 벌어지고 백성은 도탄에 빠져 관리들이 원성을 받는다면 이는 최고통치자인 대통령이 통치술을 가벼히 여겨 생긴 일이라고 지적해도 무리가 없다.
권력잡은 측에선 우리가 왜 행정을 모르느냐? 행정을 모르고 어떻게 권좌에 앉았겠느냐? 하겠지만 이는 천만의 말씀? 성현의 말에【성을 공격해 취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이를 다스리긴 어렵다】라고 하는 걸 봐도 행정을 제데로 편다는 것이 결코 쉬은 게 아니란 뜻이다.
한 나라 지배자인 군주가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린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한비자 같은 이가 통치술을 내놨지 않을까?
그럼 국태민안(國泰民安)의 행정이란 어떤 것일까? 여러 가지 논리로 설득 할 수 있겠지만 결론은【민심을 알고 대의를 따르는 것】이라 정의한다.
대의를 쫒는 일 누군 하고 싶지않을 사람이 있을가? 만 민의를 안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어려운 일이다, 민의를 알아도 그 민의를 따르자니 비용 부담이 크다고 할런지 모르나, 그것은 민생을 위한 올바른 치세를 연다는 데 이유가 되지 못한다.
어떤 권력이건 간에 처음은 선정(善政)을 펴고 싶지 않을 지도자는 없을 것이다. 그럼 왜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은 도탄에 빠져 허덕이는가? 결국 처음 질문으로 되돌아 간다.
나는 이것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권좌주변에 간신배가 설치기 때문이라고! 누구라곤 말하고 싶지 않으나 박근혜정부 들어선지 일년반이 되도록 나라가 안정을 찾기보단 혼란만 가중하는 건 측근 중신들을 잘못둔 탓이란, 원측론을 이야기 하는 것일 뿐이다.
나라가 혼란스런 책임을 외부로 돌리고 내측근은 잘못이 없단 생각은 올른 정치가 아니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여려운 도전을 받지 않았던 국가와 政府는 없었던 걸로 봐도 된다. 다 나름대로 문제가 있었고 시련과 도전을 받았다.
그걸 누가 해결했나? 중간에 쓰러지지 않고 지금까지 건재한 나라들은 정부내의 고위관료들이 행정력을 통해서 해결했다.
여기서 그 고위관료 집단이 유능하냐? 무능하냐가 관건이며,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는 충신이냐 자기안위를 위해 그때 마다 임기웅변으로 나쁜 꾀를 내는 간신배냐로 분류된다.
사람은 다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천층 만층이다. 그가 어떤생각을 하는냐로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 날 정도로 간격이 크다.
여기서 그럼 누가 충신이며 누가 간신배인가? 누가 유능하며 누가 무능한가? 인재는 도대체 어디 있으며 인재란 무슨 재능을 가졌을까? 하는 이 문제를 풀기 전에 우선 전체를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
정치란 평화시대와 위기시대에 따라 처방이 다르다. 나라가 안정된 태평시대엔 모든 걸 대충해도 무리가 없으나.홍건적이 일어나 붕당을 차려 비적질을 하는 국가 위기 때는 어떤 정치가 필요한가?
심약한 군주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적 떼와 연루된 인물을 측근에 앉힌다면 이는 전혀 행정을 모르는 소치이다. 그럴수록 정치가 안정되는 게 아니라 나라는 점점 어지러원 진다는 걸, 현실을 보고 알아야 하질 않을까?
지난역사를 보면 제대로 행정을 배운 인재는 행정력을 통해 국가혁신을 이루고 썩은 부위를 과감히 도려내 개혁을 주도한다. 과거역사를 통해 현실에 대처하며 미래를 여는 그런 행정력이 나타나 이 국란시대를 해내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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