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나 소설은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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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한일열심 작성일14-05-19 15:11 조회1,68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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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문예반에 가입해서 학교수업 8시간 마치고 나면 , 모여서 시를 쓰고 읽는 생활을
3년 했어요. 중학교 때 근면하고 공부를 좋아하고 중히 여기던 습관은 문예반에 들어가고 난 후
허물어지고, 시나 읽으니 정신상태가 해이해지고 , 어떤 친구는 나를 사귀어 보더니 "너는 천하태평이다"
그랬어요.
사람은 영향을 받습니다. 차중락가수는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을 자주 부르니 말대로 노래대로
낙엽따라 27세에 저 세상으로 가버렸어요. "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를 자주 읊조리면
나그네 같은 인생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람은 영향을 받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요. 근면 검소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리 될 것이요. 지금 제 방에는 시집
소설책이 한권도 없습니다. 시라는 것이 추상적인 것이 대부분이요. 말의 장난이요. 인생에 도움
되는 것이 없다고 봅니다.
시내버스 대기소의 옆벽에 시청에서 시(詩)를 큰 글자로 광고해 두었길래 적어왔습니다.
< 꽃물 들이기 >
그대 빼앗아 간 젊음
눈의 높이로 재다가
굴러 떨어진 빛 한 줄기
꽃잎 찧어 손톱밑 답답한 어지름증 동여매고
증편에 찌든 맨드라미 잎
손 밑 뜨거운 불씨 잘 어울려
끈적끈적 달라붙어 살의 즙으로 ....... (이하 생략)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시내버스 타기 위해서 모이는 곳이면
<동네 어른들 보이거든 인사 잘 합시다 >라든지, 아니면 <자주국방> 그런 표어나 적어둘 일이지.
시청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정신을 딴데로 쓸데없는 곳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마산에서는 용마산공원에도 시비(詩碑)가 진입로 따라 죽 늘어서 있고, 봉암동수원지 등산길에도
길 옆에 있는 시를 읽게 만들어 두었어요. 전부 철수해야 합니다. 거기에 뭘 세우느냐 ?
사람의 도리와 예절에 관한 구절 , 예를 들면
(소학 가언 51장) 만약 사귐을 오래도록 지속하려 한다면 모름지기 서로 공경해야 한다
(소학 가언 49장) 한가지 먹을 것이 있으면 반드시 먼저 부모에게 잡숫게 한다. 부모의 입을 자기의
입보다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구절을 적어두어야 반복해서 읽고 자기의 것이 되지요.
세월호사건도 평소에 사람의 도리를 복습하고 읽지 않아서가 원인의 하나가 될 것이요.
요즘 중고등학생들 선생님이 꾸짖거나 벌 주면 자기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복수하는 학생도 있다고
해요. 이런 일도 평소에 사람의 도리와 예절을 반복해서 익히지 않아서 라고 봅니다.
소설책은 삶에 도움을 주는가 ?
소설책 보느니 명심보감이나 성경책 보겠소. 살아오면서, 왜 ? 시와 소설책과 연속극과 영화를
보지 말아라 . 그런 말 하시는 선생님이나 선배님이 없었을까 ? 왜 없었을까 ? 이해가 안됩니다.
소설책 읽을 시간이 있으면 지만원님 글이나 조갑제님 글이나 읽겠습니다..
댓글목록
선한일열심님의 댓글
선한일열심 작성일
경주 최부자 ( 재물은 만석이상 가지지말라. 벼슬은 진사이상 하지 말라.
과객을 후히 대접하라. 백리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12대 500 년간 만석꾼으로 살아온 최부자도 시집 노래 보다는 , 논어라든지 사람의 도리에
관한 책을 읽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차기대통령님의 댓글
차기대통령 작성일지당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