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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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기대통령 작성일14-05-17 05:24 조회1,8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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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남자들의 권위가 땅으로 추락하는 마당에 이즈음 아버지의
위신 실추를 초음속화시키는 아버지 무리가 있다.
그들의 이름은 아래와 같다.
윤홍이 종석이 아버지 최자 규자 하자
재국이 재만이 재용이 아버지 전자 두자 환자
재헌이 아버지 노자 태자 우자
은철이 현철이 아버지 김자 영자 삼자
홍일이 홍업이 홍걸이 아버지 김자 대자 중자
건호 아버지 노자 무자 현자
시형이 아버지 이자 명자 박자
이 아버지들의 공통점은 보통의 평범한 아버지가 아니라 소위 "나라의 아버지"였던 역대 대통령이었다는 점으로서, 그 아들들은 참으로 더 없이 좋은 인생 살이의 본을 보여주는
본보기 아버지를 둔 복을 받았다.
그런데 이 아버지들 중에 세 아버지는 천당(극락)이나 지옥(연옥)으로 이미 가 버렸지만 아직도 네 아버지들은
살아있는 줄로 아는데, 이 금수강산 삼천리 방방곡곡이 쑤셔놓은 벌집 처럼 발칵 뒤집혀 졌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어디에 은신 중인지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다.
왜 이 아버지들은 대통령을 하려고 그렇게 몸살을 했으며, 왜 이 아버지들은 대통령을
해 잡수셨는지 도무지 그 의도가 오리무중이다.
나라를 위하여 생명을 걸고 민주화 운동을 한다며 죽을 각오로 단식 투쟁(사실인
즉, 자신이 죽기는 커녕, 배후에 분신 자살할 다른 사람들을 순서대로
준비해 놓은 show에 불과한 것이었지만)을 하며 민주화를 부르짖은
아버지도 있고, 현해탄의 물귀신이 되지 않은 자신의 목숨을 민주화에 바치겠다던 아버지도 있었으며,
불우한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하여 한 목숨을 불사르겠다던 아버지도 있었건만 그 아버지들의 목숨과는 상관없이 이 땅에 진정한
민주화는 아직 오지 않았고 오히려 사리 사욕을 채우는 부정 부패와 빨간색의 종북 좌빨들만이 우글거리는 "공산 인민 민주주의"만 번창하였으니 그 아버지들의 삶은 과연 어떤 인생의 본보기를
그들의 아들들에게 보여주며 이 삶을 마감하려는가?
전대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을 돈으로 울궈먹은 아버지, 방송국의 각종 프로그램의 녹화 비디오 장사로 억대를 주무른 아버지,
아버지는 5년 동안 칼국수만 먹는 동안 아들이 대신 앵벌이 왕자 행세하여 돈벌이한
아버지, 백성 돈 제 멋대로 쓰고 빨갱이 키워주면서도 제 이름만 생색내어 노벨 평화상까지 받아 먹는 아버지,
숨은 사연을 말로도 설명을 다 못하여 아예 죽음을 택한 아버지, 국내적인 돈벌이로는
성에 차지않아 온 땅에 고속도로 만들면서 국제적인 수준으로 영원히 돈 챙기는 아버지 등등이 아들들에게 보여주는 인생의 귀감은 무엇이라고 설명해야하나?
나라와 백성의 번영과 행복을 위하여 "국부"가 되려고 목숨을 걸었던 아버지들이었다면 지금과 같이 온 국가가 도탄에 빠진 시기에 어찌 묵묵부답 행방묘연으로 일관하면서도 일국의
대통령이었음을 자처할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그 수 많은 백성들을 이렇게 배신한 채,
일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자신의 배만 불린 채 따뜻한 아랫목 방구들에 등대고 누워있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이다지도
없단 말인가?
온 백성이 떠받들던 "대통령" 대접을 받았던 기억을 해서라도 당연히 나라의 어른 노릇을 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아이들아! 이 어른들의 잘못을 용서하라"는 현수막을
건 노원구의 평범한 아버지들 보다도 못난 이 "대통령" 아버지들아!
이 못난 "대통령" 아버지들아,
국록을 먹은 값을 하기 위해서라도, 아니 지금 노구의 인생 황혼기가 올 때까지
정녕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기회가 없었다면 이제라도 그 한 목숨 아끼지 말고 흔쾌히 이 나라 이 백성을 위하여 내어놓지 않으련가?
이것이 이 세상을 하직 하기 전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칠 마지막 기회라네.
딸은 없이 아들 둘과 손자만 셋을 두고있는 남자로서, 내 아들과 손자들에게 본이 되는 아버지인가를
스스로 돌아보며...
자유게시판 20224 <내일의 대한민국 준비 1: 시국 대처 방안 - 개인>의 적용편으로 지난 번
자유게시판 20386글에 이은 타산지석 시리즈.
他山之石(타산지석)은 남의 허물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시스템클럽은 “시스템사회를 건설하는 無冠의 리더”로서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이런 타산지석의 교훈을 생활화하여 새 대한민국의 백성으로 거듭 태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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