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서지 마라 다친다!~피 맻힌 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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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함산 작성일14-05-15 06:52 조회1,92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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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집 마다 家訓"이란게 있을 것이다.
열심히 살자!~~보증은 절대 서지 말라!~~
이건 가장 간단하고 실질적인 가훈이다.
좀 고상한 가훈으론
德不孤 必有隣(덕불고 필유린)---덕이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마음을 같이 하는 이웃이 있다"
鵬夢蟻生(붕몽의생)---꿈과 희망은 원대하게 갖고 개미처럼
일하라!
우리나라 재벌들이나 고관대작의 거실 벽면엔 대부분 휼륭한
가훈이 고급액자에 넣어져 떡하니 걸려 있다.
기업 역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社訓이 있다.
별 볼일없는 이 사람의 집안에도 代代의 家訓이 있었다.
요즘 사람들이 보면 좀 이상한 가훈일게다.
용렬(庸裂)하게 살아라"--못나고 바보같이 살아라?
대부분의 가훈은 어떤 사유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 先祖代는 조선 영조대왕 시절 사도세자의 억울한 뒤주
옥살이를 탄원하다가 역모로 몰려 일가족이 멸절될 위기에
처하자 남부여대하고 남으로 남으로 도망쳐 일가의 생명을
부지케 한 조상님이 남긴 가훈이 바로--용렬하게 살아라"다.
다시 말하면 함부로 나서지 말고 그냥 얼빵한 바보처럼 사는
게 가문을 보존하는 지혜로운 삶이란 뜻이다.
잘난척 나서지 마라! ..선대의 피맻힌 훈계다.
조선왕족으로 태어난 집안이라 벼슬도 못하고 국가가 주는
돈으로 하릴없는 삶을 살다가 우째 한번 출세나 해 보려고
용약....영조왕에게 사도세자의 구명을 탄원하여,성공하면
충신이요..실패하면 역모가 되는
이판 사판으로 승부를 건 조상님은 이거이 큰 실수임을...
깨닫고,
一家의 목숨만 구하려는 일념에 南쪽으로 도망치다가 慶州
吐含山"에 이르러 어디에 숨을꼬"하다가 정착한 곳이 바로
이 사람의 본적지가 되어 버린---첩첩산중인 양북면 와읍"
이란 지독한 산꼴짜기였다.
조상님은 바깥 세상의 문고리를 걸어 잠그고 아무리 영민한
후손들이 태어나도 세상에 나가지 못하게 하였으니,그 훈령
이 바로 "용렬하게 살아라"는 가훈이였다고 한다.
이후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대왕이 임금이 되자 우리 가문
은 사면을 받게 되지만..지금도 宗家는 그곳에 모여 산다.
---역사는 불세출의 인물을 결코 그냥 두지 않는다는 것을
수도 없이 증명하지 않았는가?!
조선조는 이순신이요,한국사는 박정희일 것이다.
삼성의 이병철이 이건희에게 남긴 불후의 명언이자 遺訓...
傾聽과 木鷄"(경청과 목계)가 새삼 떠 오른다.
남의 말을 진지하게 듣기만 하고,나무 닭처럼 울지(불평
하는 말)말라"는 이병철의 깊은 훈계를 오늘에 되 새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제 필명이 토함산"인 이유 역시 선대조의 유훈을 망각치
않기 위해 가문이 수백년간 은신해 왔던 경주 토함산"을
택했던 것이다.
끝으로~~
입에 칼을 물고 널뛰기 하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크게 다칠
수가 있으니 조심토록 하라!
댓글목록
돌石님의 댓글
돌石 작성일
저는 쨩똘,
아는것도 된것도 도달한것도 희미한 기양 쨩똘...
하하하
즤가 나도 모르는데 니미 쨩똘이면 족하제요?
기양 쨩똘이면 좋고요.
차마 반석이란 말 하기는 영 끄싱이같고 해서...
쨩똘, ㅎ ㅎ ㅎ. 의미가 있나 모르지만요.
그러나 꼬부랑말로는 r.e.m.n.a.n.t, 꽤 근사하죠?
남들은 깝치다 떠나가는 일 있더라도 즤는 쨩똘처럼 기양 남아야죠.
우스운 말 같지만... 하여간에, "남는 알갱이", "쨩똘"이 올시다.
기양 내가 나오는 대로 떠드는 말, "쨩똘".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말은 "흙이 되어라".
이 놈의 쨩똘이 얼마나 오래 연단되어야 흙이 될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