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토스님 오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기대통령 작성일14-05-14 07:46 조회1,718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오늘 이곳 미국 중부 지방에서 청취한 한국 방송 뉴스에서 "선체 붕괴" 운운하면서 잠수부들에게 선박의 벽 재질과 관련한 교육을 잠수 전에 시키고 있다는 등의 언급이 있었는데, 현재 세월호는 왜 인양하지 않은채로 계속 시신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지요?
세월호는 바다에서 아예 꺼집어내지 않는가요?
답글에 미리 감사.
댓글목록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차기대통령님, 저도 이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후 배가 서서히 가라 앉는 모습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저의 글 5485번에서 제 주장을 적어도 보았습니다. 처음 배가 전복되고 침몰하는데도 하루 이상이 걸렀지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서서히 침몰하는 배를 앞 뒤로 강력한 로프에 의해 크레인으로 붙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지요.
그런데 유가족들과 당국은 비상시의 메뮤얼도 응급대처 절차도 없는 상태에서 온갖 언론들과 비전문가들의 주장만을 듣고 배를 붙들어 더 이상 침몰하지 않도록 시도하는 일은 감히 입밖에 꺼내지도 못할 정도로 국민들의 구조우선 여론은 무섭게 짓눌렀습니다.
배를 붙들어 고정하는 작업을 하면 마치 희생자의 구조작업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일을 이렇게 어렵게 만들고 말았지 않는지 생각합니다. 이미 더 이상의 생존자는 없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고 이제와서 배를 조금 빨리 인양한다고 해도 희생자 구조에 무슨 큰 효과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배를 인양하려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니 지금은 인양을 빨리 개시하든 늦게하든 별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배가 전복하고 침몰할 당시에 배를 더 이상 가라 앉지 않도록 붙들지 못한 것을 이제와서 이야기 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