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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기사 작성일14-05-12 11:44 조회1,8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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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증은  점점 확신의 영역으로 간다.
배가 뒤집어 진 바다 현장.
이보다 더 좋은 선동현장은 없다.
뒤엉긴 시신과 버무려진 대통령.
그들은 이 동영상을 사람들의 뇌리에 새기고  싶었던 것이다

사고현장을 독촉한 자는 "대통령의 자발적  의지"라는
친절한 설명도 언론에 흘렸다.

골육지계는 최고의 각본이다.
자애스런 대통령의 이미지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린다.
그러나 일이 잘못될 경우 어떤 후폭풍이 부는지
윤창중사태는 증명하고 있다.

고운 한복에  미국 대통령과 함께 동맹의 우의를 다지며  
백악관을 산책하는 영상에 젖어 있던 국민들에게
윤창중 성추행  속보는 악몽이었다.

세상  그 어떤 연출가가 이런 기막힌 작품을  상상이나 할 것인가.
취임후 최고의 동맹국을 향한 화려한 국빈방문은  
기획자들에게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천금같은 기회였을 것이다.

미국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것은
이 사건의 본질이 우발적인 성 스캔들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암중모색
예의 그들은 각본의 냄새를 숨기는데
대통령  고유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테러현장이나 다름없는 바다위의 사고현장에 자애이미지를 포장한
대통령을 유도한 것이다.
이성과 합리가 작동할 수 없는 가족들의 폭심  속으로
대통령을 밀어 넣은 것이다.

김관진과 김장수는 세력들의 힘이 상상이상임을 증명한다.
김병관이 좌익언론에 뭇매를 맞을 때 대통령의  복심도 아팠을 것이다.

인민재판은 사실상 남한전역을 점령하고 있다.
모태국가 미국은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생명줄 역할을  할것인가
신은 지금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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