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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부리는 곰,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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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4-05-10 12:17 조회1,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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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새 院內대표로 박영선(朴映宣)의원이 선출됐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바로 안철수가 생각났다.

안철수 너는 임자 만났다.

왜냐하면 박영선은 싸움닭이 그의 別名이다.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活躍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는 방송 앵커출신으로 말을 잘한다.

그는 여자라서 남자들은 그의 공격에 束手無策이다.

 

안철수와 김한길은 서로의 處地가 비슷하다.

신당 창당할 능력이 안되는 안철수와

바지사장의 설움이 가슴에 사무쳤던 김한길은

意氣投合하여 합당을 決行했다.

이름하여 두 공동대표 안철수와 김한길.

합당 名分인 無공천을 포기하여 왜 합당을 했는지

시작부터 망신살이 뻗쳤다.

그들은 義형제 마냥 붙어 다닌다.

떨어지면 순망치한(脣亡齒寒)이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공동대표가 되고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의 풍선얼굴에 공기가 더 들어갔다.

선이 가는 윗입술이 더욱 가늘어졌고

아랫 입술은 더 튀어 나왔다.

그것은 意氣를 다지는 표정이다.

마침내 그의 팔에 완장(腕章)이 채워졌다.

잔다르크의 心情으로 나를 따르라 하며 앞서 나간다.

왜냐하면 공동대표도 대표니까.

 

그 첫작품이 광주시장 후보 밀실공천이다.

두 공동대표의 位相을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그러니까 안철수에게는 그의 상표인 새정치의 산물이다.

그런데 새정치가 하나도 새롭지가 않다.

만약에 이것이 통하면 그는 머슴에서 주인으로 등극한다.

그런데 말들이 많다.

곰이 재주를 부린다고 한다.

야당 정치 일번지에서 이것이 통할까?

 

문재인은 지금 어떤 표정인지 궁금하다.

안철수는 호랑이 굴에 호랑이를 잡으러 들어간다고 했다.

그는 대표의 힘을 시험하기로 작정하고

단기필마로 청와대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면담접수대장에 증거를 남기는 것으로 끝났다.

그래서 안키호테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의 앞에 여자 호랑이가 나타났다.

그 호랑이와는 싸울 일만 남았다.

그는 경력이 화려하다.

싸움닭으로 實戰의 경력을 탄탄하게 쌓았고

이제는 명실공히 진짜 호랑이다.

안키호테는 늙고 비루한 말 로시난테를 타고

그 호랑이와 싸워야한다.

로시난테는 머리가 하얀 김한길이라고 한다.

누가 이길까?

 

안철수는 길을 잘못 들었다.

醫大를 다녔으나 그는 수련의(修鍊醫) 과정을 밟기가 싫었다.

왜냐하면 그 과정은 힘들기로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그의 基礎의학 전공만 가지고는 갈 곳이 없었다.

할 일 없이 집에서 놀면서 심심풀이로 컴퓨터를 시작했다.

그것이 어찌어찌 성공해서 돈도 벌고 이름도 났다.

또 어찌어찌 해서 방송에 출연하고 세계적인 석학이 되었다.

또 어찌어찌 해서 서울시장 후보를

박원순에게 양보하고 기부천사로 등극했다.

그 餘勢를 몰아 대통령후보의 반열에 올랐으나

검증 과정에서 그에게 남은 것은

거짓말과 가짜인생의 탄로(綻露)였다.

 

이쯤에서 그만두었으면 그 자신과 나라가 平安했을텐데

그는 본격적으로 정치선언을 하고 창당을 결심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

아니 왔다가 다들 떠났다.

안철수는 이것을 예상했다.

창당의 기치(旗幟)를 높이 들면

사람들이 돈 싸들고 올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와보니 숟가락 젓가락도 없는 빈집이다.

이것이 그의 새정치라는 것을 깨닫고 모두들 떠났다.

여기서 그만두었으면 그의 손해는 여기까지였다.

그는 판돈도 없는 도박이 깨지자 바지사장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실세들에게 시달리던 그와 意氣가 投合했다.

둘이 힘을 합쳐 호랑이를 잡고

그리고 새정치를 하자고.

 

그러나 그곳이 어딘가?

지지율은 바닥을 쳐도 그들은 모두 戰士들이다.

어리버리 안철수와 핫바지 김한길은

백 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그들을 이길 수가 없다.

안철수는 아무리 좋게 봐도 정치와는 맞지 않는다.

다들 아는데 그만 모른다.

머슴이 완장을 차도 그들의 눈에는 그냥 머슴이다.

그들은 웃는다.

 

병~신 꼴값하네 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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