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TV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얼마전 신라호텔에서 관변 정부기관 주최로한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키노트 스피치를 했다 요지를 보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TPP)과 더불어 거대한 유라시아 단일시장을 만들게 보겠다는것 

문제점은 현 정부의 미,중간 등거리 정책과 더불어 하필 이런 시점에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박대통령은 지난 APEC에서 

미국,일본,캐나다,호주,멕시코등 2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TPP)에 참여 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TPP와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을 같이 묶어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는 중국이 그 후원자로써 미국이 주도하는 

TPP 대항마로 내세운것인데 굳이 불필요하게 이 둘을 동률에 놓고 우리는 그 어떤것도 좋다는 제스쳐를 취하고선 하필 또 지금와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라는 단일시장 구상을 내놓았다는것 

아니나 다를까 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관해 일본 언론들은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고 한국이 미중간 등거리 정책과 더불어 TPP참가에는 

소극적이며 환태평양 경제협력 미국,일본 등의 이익과는 반대되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를 하기시작함 

국제사회 컨퍼런스에서 대통령이 우리가 유라시아 국가이니 몽골초원에서 말을 달리니 뭐니 하면서 언급하는건 자칫 잘못하면 한국은 중국,러시아에 

부속된 국가라는 오해를 사기 딱좋은 그런 발언이었고 좀 더 신중했어야했다 한국은 과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해양을 통해 진출하고 발전하고

더나아가 유럽,영미권의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가진 전형적인 해양세력이다 한국이 해양 vs 대륙 둘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한치도 고민도없이 

한국은 해양국가이어야 마땅하다

지금 박근혜정부 문제점은 본의아니게 한일관계는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는 수렁에 빠졌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미관계까지 외교,안보,경제면에서 

계속해서 엇박자를 내면서 꼬이고 있는것 대표적인게 원자력 재처리협상,아시아나 항공기 추락부터 전작권문제 라던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문제등 

또한 오늘 러시아푸틴 대통령의 방한 언론 인터뷰를 보니 러시아의 한반도정책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었다 가스관 연결 문제야 러시아 입장에선

팔아먹어야 되는 입장이니 그렇다손쳐도 북핵문제는 뒤로하고 지난 과거처럼 6자회담 개최에 연연한다거나 여전히 한반도 미군개입 문제 자체를 

껄끄러워 하는 모습들이 그러하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현 정부는 주변국과의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동맹국들간에 불필요한 시그널을 보내서는 안된다 

스스로 제2의 에치슨라인을 긋는 행동은 자제해야한다  외교,안보정책에서 스탠스를 지켜라  

출처:http://www.ilbe.com/2351028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