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YTN 뉴스를 보면 선박자동식별장치인 AIS가 평균 6초에 한 차례씩 자기 위치를 발신 한단다. 그런데 이 AIS가 잠깐 멈췄단다. 3분 36초 동안이라는데 36번의 AIS가 빠진 것이 된다. AIS가 한,두번도 아니고 연속으로 36번이나 멈췄다는 것은 정전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세월호가 변침하는 그때 하필이면 배에 정전이 일어났다가 잠시 후 전기가 들어왔단다. 정상적이라면 필요한 만큼 조타기를 돌려서 배를 틀고 다시 원상으로 복귀하려 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핸들을 돌렸다가 놓으면 원위치로 돌아오는 이치이다. 그런데 하필 그때 정전이 되는 바람에 조타기가 원상복귀가 되지 않아 배는 계속 돌아버려 배가 90도로 돌아 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배에 실려 있는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복원력 이상으로 기울어 버린다. 그 결과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 참사가 일어난다. 왜 하필 그 시점에 정전이 되었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