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LNG와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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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해의꿈 작성일14-04-15 15:37 조회1,9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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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LNG와 무기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인간의 태생 자체가 진화론과 창조론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늪 속에서 헤매고 있으메야… 머지않아 우주공간에서 지구와 닮은 물과 공기가 있고 생물이 존재하는 행성이 발견되면 어느 것이 진실인지 금방
판가름 나겠지만, 좌우간 우리가 생활하는 수많은 분야에서 항상 불편한 진실은 존재한다.
모든 이가 중ㆍ고등학교 시절 경험 했겠지만 필자도 라마르크의 “용불용설”과 찰스 다윈의 “진화론”, 멘델의
“선천성 유전의 법칙”을 공부하다가 예배당에서 목사님들이
들려주는 창조론을 들었고, 주일 예배를 올리는 생물 선생님께 이것을 질문하고 기합 받은 일은 지금도
기억이 새롭다.
최근 러시아 정보담당자로부터 “이 박사는 현 정부로부터 얼마만큼 보상을 받았소?”라는 해괴한 질문을
받았다.
그 내용은 이렇다.
작년 11월 4일 우리 재단은 녹색재활용연합과 공동으로 “에너지 위기 그 대안은
없는가?” 라는 세미나를 제법 거창하게 열었다. 지구촌에서
가장 많은 LNG를 수입(연간 약 3천 7백만톤, 약 27조원)하는 가스공사가 정신을 차리면 연간 10조원을 절약할 수 있으니, 박근혜 정부는 예산타령 하지말고 LNG 수입 투명성 조사를 권유하면서 극동러시아산을 수입하면 가스공사가 수입하는 톤당 756달러 보다 1/3 가격인
21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고 했고, 이것을 공문으로 만들어 청와대에 탄원했다.
돌아온 회신은 산업통산부 장관의 명의로 작성된 설득력
없는 내용으로, 안정적 공급과 석유연동제가 이유이고 일본은 한국보다 더 비싸게 구입한다는 (일본은 해외 개발적립금이 포함되어 있음) 것이었다. 이러한 답변에 반박논리를 정리하여 김기춘 비서실장 앞으로 다시 보냈고, 한ㆍ러 정상 회담 하루 전인 11월 12일 아침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정보담당자와 관련인사들에게 러시아 가스 관련하여 구체적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가스공사는 자가발전용으로 LNG를 수입(톤당 약 270달러)하는 SKE&S와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등 3개 민간 기업들에게 갑(甲)의 입장에 있으니 더 높은 가격에 공동구매하자고 꼬드기고 있다. 기업이
알아서 수입하면 될 일이고 셰일가스 때문에 나날이 국제 LNG 가격은 폭락하는데, 짐작컨데 가스공사는 곧 LNG 수입가격을 지금(756달러)보다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낮추어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즉, 공급자 중심 시장에서 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는 시대의 흐름을 역류해왔다.
LNG 가격을 절반 값 정도로 수입하게 환경을 만든 것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몰라도 한국과 미국, 러시아, 중국의 정보당국자들은 (재)국제농업개발원의 노력임을 알고 있다. 그늘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권영해 전 안기부장님께 다시 감사를 표한다.
이러한 “불편한
진실”이 우리 주변에 독사가 또아리 틀듯이 도사리고 있다. LNG사건으로
정부로부터 칭찬 받은 적이 없는데 보상은 무슨…?
또 있다. F-35형
스텔스기 구매가격 건이다.
중국이 젠(J)-20과 31형 스텔스기를 공개했고, 미국은 자국산 F-35형의 설계도가 유출되었다고 했다. 사실은 중국산 스텔스기는
미 F-35형과 러시아 스텔스기 수호이 50(T)형의 장점만을
결합하여 만든 성능이 매우 우수한 복제 가공품이지만 생산단가는 대당 350억원에 불과하다. 우리 재단은 F-35 스텔스기 구입비용 중에 딱 한대만 러시아산
수호이 50(T) 스텔스기를 수입하여 비교분석 해보자고 줄기차게 관계기관에 주장했고 러시아측은 한 대
구입하는 조건으로 극동 하바로브스크 주에 있는 군사도시 콤소몰스크 나 아무레의 수호이 공장에 한국 기술진을 초청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화들짝 놀란 미국측은 대당 1,800억원에서 절반 가격인 900억원까지 판매가격을 낮췄으나 필자의 판단으론 대당 500억원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텔스기의 가격하락에도 우리 재단의 주장이 상당부분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지만 국방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욕만 들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특히 군사무기는 미국산과 러시아산의
장점을 찾아 우리 것으로 가공하여야 비로소 걸작품이 나온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이 자랑하는 탱크의
경우 미국산 M48형과 러시아산 T72, 80형을 분해하여
장점을 개량한 것이 K1A1, K2(흑표) 등이다. 한국산 개인자동화기인 K1, K2는 미국산 M16과 러시아산 AK47의 장점을 모방한 걸작품이다.
수리온(KUH-1)
헬기의 기능 중에는 러시아산 KA32 복엽헬기와
mi-8(미르)의 기능이 있다. 이렇듯 군사무기에도
표현하기 어려운 “불편한 진실”은 존재한다.
북한이 최근 소형헬기를 개발 완료했다는 설이 있는데
모델은 미국산 MD-500형과 러시아산 MI-2의 교잡종이라는
정보가 있다.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는 북한군의 전투병력 수송기인
저공침투용 AN-2 복엽형 프로펠러기를 운용 중이다. 이것은
러시아 군대가 중동전쟁에서 노획한 미군용 험비트럭을 개조하여 시베리아 툰드라에서 운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북한의 무기 체제는 80% 이상 러시아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우리도 러시아 무기를 전담
연구하는 특별 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것은 분명 미국에게는 불편할 것이지만 통일을 열망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어쩔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이상과 같이 가스와 무기에 대한 불편한 진실 몇 가지를 열거해봤다. 다음은 우리사회의 불편한 진실이다.
이달(4월) 초순 미국 뉴욕거주 시민권자인 K씨는 대주그룹 허회장의 뉴스를 보고
“황제노역”에 대한 향판제도를 비판하면서 참으로 듣기 민망한
욕설을 아무 관련도 없는 필자에게 퍼부었다. 그는 한국의 사이버 공간에는 또 하나의 별난 세상이 존재한다고
단정했다. 이어 북한 무인정찰기도 천안함 사건과 같이 국내 소행이라고 떠벌리는 정치인이 등장할 것이라
예단하였고 얼마안가 그대로 적중하여 씁쓸하기 짝이 없다.
사이버 공간의 또 하나의 별난 세상, 이것은 5.18항쟁 북한군 침투와 제 4, 5 북한 남침용 땅굴과 같이 “불편한 진실”로 우리들 앞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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