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보다 훨씬 중요한 질문, 너는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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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4-04-15 20:00 조회1,7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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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도자를 뽑는 일에 근본적인 과제이고 질문이다.
정책선거로 가야 한다는 언론인들의 주장은 일견 옳은 말인 듯하나,
사실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려는 세력의 음침한 저의가 숨어 있다.
그러나 정책보다 훨씬 중요한 게 ‘너는 누구냐’ 하는 자질과 자격검증이다.
정책은 양아치 도둑 심지어 간첩도 근사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공약정책은 공직에 앉았을 때의 일과 권한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공약하지 않은 일은 하지 못하는 게 아니란 점이다.
김영삼이 5.18특별법 만든 거.
김대중이 민보상법과 5.18 유공자예우법 만들고 북한과 연방제 하려한 거,
노무현이 과거사법 만들고 전작권 폐기하고 북한에 NLL 바치려 한 거,
나라의 근본을 흔들었음에도 정책공약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들이었다.
만약 이를 공약으로 제시했더라면 이들은 대통령이 될 수도 없었다.
또 DJP 내각제공약 덕에 김대중이 대통령되고도 무시한 건 어떻게 설명하나?
정책은 후보자를 판단할 기초자료일 뿐이지 충분조건이 아닌 것이다.
이런 사실을 20여 년간 보아왔으면서도 여전히 후보자 검증을 무시하려한다.
이 나라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의 천박한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5대양 6대주로 웅비하던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는 근원적인 이유라 본다.
헌데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도 또 이 음모가 나부끼고 있다.
네거티브하지 말라는 고상한 용어로.
그러나 생각해 보시라.
내가 누구란 걸 당당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인간,
네가 누구냐 란 물음에 우물쭈물 답변을 회피하는 인간,
제대로 된 나라라면 이런 자가 국가지도자 자리에 오를 수 있겠는가?
헌데도 보수우파의 중심인 새누리당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니...
당신 딸이면 정체성 불명의 이런 자에게 넘겨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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