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만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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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세반석 작성일14-11-27 19:45 조회2,50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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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늙어서는 재물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늙는 것은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은 더욱 억울하다.
재산이 많다 해도 죽어 가져갈 방도는 없고, 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 가져갈 도리는 없다.
성인군자라도 늙음은 싫어하기 마련이고, 도학군자라도 늙음은 싫어하기 마련이다.
주변에 미인이 앉으면 바보라도 좋아하나, 주변에 노인이 앉으면 군자라도 싫어한다.
아파보면 달라진 세상인심을 잘 알수 있고, 늙어 보면 달라진 세상인심 을 잘 알 수 있다.
대단한 권력자가 망명신세가 되기도 하고, 엄청난 재산가가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덤벼든다.
일이 풀린다면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지만, 일이 꼬인다면 갑돌이 갑순이 다 떠나간다.
잃어버린 세월을 복구하는 것도 소중하나, 다가오는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소중하다.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소중하고,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절박하다.
개방적이던 자도 늙으면 폐쇄적이기 쉽고, 진보적이던 자도 늙으면 타산적이기 쉽다.
거창한 무대라도 공연시간은 얼마 안 되고, 훌륭한 무대라도 관람시간은 얼마 안 된다.
자식이 없으면 자식 있는 것을 부러워하나, 자식이 있으면 자식 없는 것을 부러워한다.
대개 자식 없는 노인은 고독하기 마련이나, 대개 자식 있는 노인은 심난하기 마련이다.
못 배우고 못난 자식은 효도하기 십상이나, 잘 배우고 잘난 자식은 불효하기 십상이다.
있는 자가 병들면 자식 들 관심이 집중되나, 없는 자가 병들면 자식들 부담이 집중된다.
세월이 촉박한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여생이 촉박한 노인은 새벽부터 심난하다.
계절을 잃은 매미의 울음소리는 처량하고, 젊음을 잃은 노인의 웃음소리는 서글프다.
심신이 피곤하면 휴식자리부터 찾기 쉽고, 인생이 고단하면 안식자리부터 찾기 쉽다.
삶에 너무 집착하면 상실감에 빠지기 쉽고, 삶에 너무 골몰하면 허무감에 빠지기 쉽다.
영악한 인간은 중죄를 짓고도 태연하지만, 순박한 인간은 하찮은 일에도 불안해한다.
확대경으로 음료수를 들여다 보면서 마시면 실 수 없습니다.
그럼 어쩌지요? 확대경을 부숴 버리고 갈증을 해소 하는 것이지요.
너무 구체적으로 파고들며 불안하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내일일은 내일 걱정해도 됩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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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만세반석님의 댓글
만세반석 작성일
오늘 시간이 있어서 작품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하도 종북좌파 빨갱이들 등살에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있는지라 이곳에서 대한민국 바퀴벌레 빨갱이, 빨갱이
때려잡자, 하고 자꾸 외치니 마음이 광야같이 삭막해져 가는것 같아 꽃중에 제일 아름다운 꽃
천하절색들만 골라 , 이곳 연세드신 어르신들 눈 좀 호강하시고
마음이라도 젊어지시기를 바라면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
혹 마음에 안드신 분들 계실지라도 태클은 걸지 마시고 그냥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글은 빌려왔고 그림도 여기 저기 따다 모은 것입니다.
참산나무님의 댓글
참산나무 작성일노장춘심(老壯春心)이니 연부역강(年富力强)하시라! 비백불란(非帛不煖)이요, 비육불포(非肉不飽)의 연세에도 나라사랑이 끝 없어라. 그래서 옛 선조들이 말씀하시기를 "인(人)은 노(老)로, 생각은 광(廣)으로" 쓰신다고 했지 안았던가. 시스템 클럽 원로 어르신들 모두 청안하시길 바랍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인생노년 미인지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