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잃었지만 한국 자유 지켜 … 후회 없다 (미 웨버 전역 대령)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팔·다리 잃었지만 한국 자유 지켜 … 후회 없다 (미 웨버 전역 대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북가주 작성일14-10-24 11:14 조회1,862회 댓글0건

본문

이런글 읽을때마다 한인으로 노병에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운 감정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팔·다리 잃었지만 한국 자유 지켜 … 후회 없다 
제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웨버 대령
워싱턴 19인 용사상 실제 모델
한국전 참전 원주전투서 큰 부상
종전 후 전쟁 기념비 설립 앞장서
  • 댓글 0
[조인스]    기사입력 2014/10/23 18:40
  •  
  •  
  •  
  • 스크랩
<br>윌리엄 웨버 전 미군 대령이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옆 19인 용사상 앞에 서 있다. 용사상의 정가운데 인물이 웨버 전 대령이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윌리엄 웨버 전 미군 대령이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옆 19인 용사상 앞에 서 있다. 용사상의 정가운데 인물이 웨버 전 대령이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미국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는 우의를 입은 미군들이 비를 맞으며 전진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19인 용사상이 있다. 이중 한 동상은 한국전 당시 대위였던 윌리엄 웨버(89) 전 미 육군 대령을 모델로 했다. 웨버 전 대령이 제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동맹에 기여한 미국 인사에게 수여되는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본지가 후원하고 국방부가 주관하는 상이다.

 국방부는 웨버 전 대령이 한국전쟁에서 187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해 오른 팔·다리를 잃은 데다 1980년 전역 후 한국전쟁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웨버 전 대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에 참여해 기념비 설립에 나섰으며, ‘한국전쟁 기념비 기금 재단’ 의장으로 한국전 DVD를 제작해 모금 활동을 주도했다. 그를 2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수상식에 앞서 만났다.

 - 한국전쟁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1951년 2월 원주전투에서였다. 도로가 내려다보이는 300∼400m 고지를 놓고 사흘 밤낮으로 싸웠다. 중공군을 몰아내고 산지를 점령했지만 중공군은 계속 몰려왔다. 적군이 던진 수류탄이 옆에서 터지며 팔과 다리를 잃었다. 피가 흐르다 굳을 정도로 추웠다. 중공군을 막아냈지만 부대원 중 21명이 죽고 34명이 다쳤다. 나도 결국 쇼크가 와 후송됐다.”

 - 상이군인이 됐다.

 “부상 이후 인생이 바뀌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참전은 군인의 의무다. 무엇보다 내가 한국인들이 자유를 누리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줬다면 그것만으로도 자긍심을 느낀다. 한국전쟁은 정치적으론 승리가 아닐지 모르지만 내겐 자유를 원하는 한국 국민을 공산주의로부터 지켜낸 승리한 전쟁이다. 한국전쟁 이후 소련과 중공은 자유국가를 군사력을 동원해 직접 공격하지 못했다.”

 -‘19인 용사상’의 모델이다.

 “내가 아니라 카투사(KATUSA) 병사 얼굴이 19인 용사상에 들어간 게 더 중요하다. 19인 용사상을 만들 때 백인·흑인·히스패닉·아메리카인디언 등 모든 인종의 참전 미군을 담으려 했다. 그런데 동양인이 없어 한국전쟁 때 미군으로 참여한 한국인(카투사)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성사시켰다. ”

 -미국에선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다.

 “교과서에 많아야 다섯 문단으로 적혀 있으니 ‘모르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는 자유를 원하는 이들을 도왔다. 이런 교훈과 철학이 교과서에 담겨 있지 않은 게 문제다. 전역 후 광야에서 혼자 외치는 것처럼 한국전쟁은 자유를 지켜낸 전쟁이라고 외롭게 외쳤다. 처음엔 반향이 없었지만 이젠 나만 외치는 게 아니다.”

 -한국 국민들에게 수상 소감을 전한다면.

 “이 얘기를 하고 싶다. 지금 여러분들이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랐다. 자유를 위해 가장 큰 희생을 한 건 누구였는가. 바로 한국 국민들이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20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797 댔놈을 숭상하는 버릇 그증거를 보시라 타향살이 2014-10-25 1884 13
24796 우파진영에 바라는 선택과 집중 댓글(3) 황정희 2014-10-25 1864 18
24795 세계 최고의 영상 댓글(1) 만세반석 2014-10-25 1874 14
24794 정미홍씨 행적 댓글(14) 碧波郞 2014-10-25 2165 36
24793 5.18 북한군 행적 6 가지를 추적한다 댓글(2) 만토스 2014-10-25 1854 20
24792 2014년10월24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양주땅… 댓글(1) 운선 2014-10-25 2201 12
24791 새민연의 한미연합사해체 연기=군사주권포기 라는 사기극 댓글(4) 청원 2014-10-25 1826 26
24790 거짓말을 공기 마시듯 하는 비겁자들!~ 댓글(2) 토함산 2014-10-25 1844 20
24789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장답게 해라! 장학포 2014-10-25 1896 21
24788 이넘들이 바로 고정간첩이닷! - 호남지역 종교 사기꾼넘… 댓글(4) 海眼 2014-10-25 1936 33
24787 아~ 대한민국 좋은나라? 영원하라? (1부) 만세반석 2014-10-25 1829 26
24786 아~ 대한민국 좋은나라? 영원하라?(2부) 만세반석 2014-10-25 1840 26
24785 예언이나 비결따위 여기서 자제해 주십시오 댓글(2) proview 2014-10-25 1868 13
24784 김태호, 오세훈 댓글(1) shrdi 2014-10-24 1828 29
24783 불가사이한 일제 식민지배 댓글(2) 경기병 2014-10-24 1879 22
24782 대통령의 이 사진 한 장 댓글(6) 경기병 2014-10-24 2169 37
24781 대한민국 위대한 사람들? 댓글(2) 만세반석 2014-10-24 1840 23
24780 누구 좋으라고 한미연합사를 해체시키나? 청원 2014-10-24 1906 46
24779 풍선 날리기와 하벨 인권상 댓글(1) 경기병 2014-10-24 1842 19
24778 새누리당, 인물 가리기... 댓글(1) 경기병 2014-10-24 1861 19
열람중 팔·다리 잃었지만 한국 자유 지켜 … 후회 없다 (미 … 북가주 2014-10-24 1863 38
24776 위기 위 기 ,,, 북한의 땅굴공세 가 임박하다 만세반석 2014-10-24 2062 26
24775 안쓰러운 좌익들의 뒤늦은 항일운동 경기병 2014-10-24 1848 29
24774 씨스템클럽·오백만야전군 회원분들이 해야 할 일! 碧波郞 2014-10-24 1866 40
24773 [短文] 전작권 전환 재연기를 접하면서... 주한미군의… 댓글(3) 碧波郞 2014-10-24 1862 29
24772 정미홍의 용기가 대단합니다. 댓글(11) 경기병 2014-10-24 2224 46
24771 이넘이 이제보니 미친넘이구만! 댓글(3) 海眼 2014-10-24 1957 32
24770 시배리아 툰드라 네네츠족의 삶(1-7) 동영상 댓글(2) 염라대왕 2014-10-24 2149 9
24769 이인호 박사에 개거품 무는 빨이들. 댓글(2) 알고싶다 2014-10-24 1839 24
24768 [보도자료-사진]UN데이 즈음 서울대앞 6.25위난시 … 활빈단 2014-10-24 1888 2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