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단일화, 이제 제대로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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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4-04-03 12:25 조회1,752회 댓글1건관련링크
- http://경기도지사 경선 단일화, 김영선 남경필 796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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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원유철 정병국 3인의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반 남경필 단일화를 전격 합의했다.
단일화 방법은 모두 맘을 비우고 당에 일임했으니 경선은 남경필과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임이 확실하다. 남경필로는 본선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공통적인 우려와, 본선승리를 위해 경선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한다는 충정이 어려운 합의를 성사시킬 수 있었나보다.
누구로 단일화할 지는 당의 결정을 지켜볼 일이지만 남경필과 모든 면에서 대착점에 있는 후보는 김영선이 가장 선명하다. 야당후보로 김진표 김상곤 누가 나오든 제압할 수 있는 자질과 무공을 갖춘 후보 역시 김영선이 가장 강력하다. 무엇보다 지난 1년간 박근혜정부 발목을 잡고 있는 ‘국회선진화법’ 제정 당시, 첨예하게 맞섰던 양 당사자란 점이 경기도민 뿐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
남경필 자신의 말대로 동물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든 게 옳았는지, 나라 말아먹을 법이라며 저지에 앞장 선 김영선이 옳았는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직접 심판 받아야 한다. 이런 기회는 이번 6.4지자체선거에서 경기도지사 경선이 유일하다. 이 절호의 기회에서 김영선이 승리해야 박근혜정부가 민심을 업고 이 악법으로부터 운신의 공간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남경필이 개혁이란 위장이름으로 기회주의 오렌지보수행태를 주도함에 따라, 국가보안법 한미FTA 김재철 MBC사장 해임 등 한나라당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김영선은 당시 박근혜 당대표를 도와 남경필과 대착점에서 투쟁하고 저지했다. 이번 박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세계적으로 망신시킨 원자력방호방재법 제정을 막은 것도, 남경필이 방송법을 야당에 동조함으로서 발생한 문제다.
김영선에게는 경기도지사 당선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상층부에 쌓인 이런 쓰레기더미를 치워야 할 책무까지 지워져 있는 것이다. 난국을 맞아 비로소 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혜에 이어 최초의 여성도지사가 탄생할 길이 열리는 것 같다. 이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보아 새 시대를 여는 잘 어울리는 그림이고 화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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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님의 댓글
화수분 작성일난 남경필, 김상곤, 김진표 중에서 남경필이 제일 싫다. 그가 있으면 한 집단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리고 나는 김상곤같은 전라도 광주 사람이 왜 경기도까지 와서 설치는지 이해가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