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유지용 헛발질은 제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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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막걸리 작성일14-04-01 09:40 조회1,7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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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은 북괴가 도발할 경우 '원점타격'에 '10배 이상 보복'할 것임을 누차 강조해 왔고 국군의 교전수칙도 현장지휘관이 先대응 後보고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해왔다.
어제 낮 북괴가 서해 NLL 인근 해상으로 발사한 수백발의 포탄 중 일부를 NLL 우리 해상으로 떨어드린 것은 우리에게는 명백한 도발이었다.
이 때 합참은 북괴의 도발에 대한 대응원칙에 따라 북괴의 '포 진지'에다 K9 자주포와 F15K 등의 화력으로 10배 이상의 보복을 가했어야 했다.
그러나 국군은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 포격만을 해대었고, 이런 조치는 군이 해서는 안될 '확전에 대한 우려'와 기타 '정치적인 고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11월23일 북괴는 우리 군의 NLL 남쪽 해상 사격훈련에 때 맞춰 우리 땅 연평도에다 무차별 포격을 가했고 군인은 물론 민간인 사상자까지 냈었다. 그 때에도 해병대는 북괴의 포 진지가 아닌 바다와 야산에다 포격을 가하는 것으로 맞대응을 끝냈었다.
예나 지금이나 북괴의 도발에 대한 국군의 대응에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북괴의 이번 도발은 연평도 포격도발 이래 달라진 정부의 의지와 국군의 대응수준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고 이어질 도발은 더욱더 대담해질 것이다.
그 때 가서도 국민에게 헛발질을 보여줄 것인가.
북괴와 "일전불사"의 각오를 하지 않는다면 결코 통일을 이룰 수도, 북괴의 끊임 없는 위협에서 벗어날 수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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