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매년 비료부족으로 농업생산에 큰 차질을 빗고 있다.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부족한 농업생산으로 해마다 굶어죽어가는 주민들이
늘고 있고 또 이 때문에 우리는 늘 북으로부터 끊임없는 비료상납의 
공갈협박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바이니 당국자는 심사숙고하여 조속한 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시 바란다.  

1. 단기적 비료제공 방법
   남한의 인부수거 차량은 인분을 수거하는 즉시 차량에 인분을
   채운 그대로 북으로 달려가 개성지역에 하역시켜준다.

2. 장기적 비료제공 방법
   남에서 북으로 송변관을 설치함으로서 인분비료가 안정적으로  
   북으로 끊임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되, 그 설치비용은 전액
   남한이 부담한다. 

인분비료 제공의 잇점

1. 남한은 매년 똥을 처리하는 막대한 하수처리비용이 절감되고,
   북한은 안정적인 비료확보로 농업생산을 증대시킬 수 있다. 

2. 기존의 화학비료는 땅을 산성화 시켜 향후 북녘땅을 산성화시킬 
   우려가 있지만 인분은 그럴 이유가 절대로 없다. 

기존과 같은 화학비료 제공은 향후 북한의 땅이 산성화가 됨으로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씌워 또 손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지만 인분비료제공은 그런 빌미를 원천봉쇄할 수 있다. 

탈북자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 북한은 비료부족으로 전 인민이 나서
해마다 일정량의 인분을 국가에 받치느라 애를 먹고 있는 모양인데,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민들을 위하여 하루빨리 북한으로
원활한 인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온 민이 나서 촉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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