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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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4-03-30 23:19 조회1,80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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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하루만 안들어 오면 그것의 고마움을 안다.
가전제품과 조명, 상 하수도의 올스톱.
밤이 되면 암흑천지.
냉난방과 승강기 정지.
취사불가.
가장 괴로운 것은 변기물 안 내려가는 고통.
TV시청, 인터넷, 전화통화 불능.
이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地獄 그 자체이다.
군대시절에 손톱의 고마움을 알았다.
작업을 하다가 엄지 손톱을 찧어서 그것이 빠져버렸다.
그 통증은 당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런데 진짜 고통은 그 뒤였다.
군복은 모두가 단추 투성이다.
그 당시는 지퍼가 하나도 없었다.
그것을 없는 손톱으로 채우려면 잘 되지도 않지만
손가락 끝이 매우 아프다.
그것을 다 채우고 나면 등에 땀이 흥건하다.
손톱이 다시 나오는 데는 약 두 세 달이 걸린다.
누가 그렇다고 한다.
발가락 열 개중
새끼 발가락 한 개만 없어도 발을 전다고 한다.
믿기지가 않지만 그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어느 의사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나는 칠 일 禁食기도를 한 적이 있다.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다 안다.
굶으면 감각기관이 예민해진다.
특히 후각과 미각과 그리고 想像이다.
내내 이런 생각을 한다.
금식이 끝나면 무엇부터 먹을지 그 순서를 좍 정한다.
나는 이상하게도 단팥빵과 쌀강정이 제일로 먹고 싶었다.
배는 고팠지만 그래도 서럽지는 않았다.
이런 생각도 했다.
정말로 없어서 못 먹으면 얼마나 서러울까 하는 생각.
그래서 북한동포를 생각하며 울기도 했다.
굶으면 철도 든다.
나라를 잃으면 나라를 안다.
우리는 日制 36년의 나라를 잃었다.
다시 나라를 얻었으나 5년 후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었다.
없는 나라와 부숴진 나라가 어떻다는 것을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들은 안다.
그것은 아무리 못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풍요가 겨워서 나라를 짓밟는다.
그것을 자유라고 생각한다.
할 일 없는 면역체가 제 몸을 공격한다.
그것이 알레르기, 아토피라고 한다.
종북 진보 좌파들은 지들 나라가 원수(怨讐)라고 생각한다.
지구상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나라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반역이라고 쓰고 그것을 애국이라고 읽는다.
조국은 그들에게 수치이고 민족은 불량품으로 여긴다.
오직 그들만의 세상이 지상낙원이라고 우긴다.
오늘도 그들은 조국을 좀 먹는다.
그래서 그들은 지구상에서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불량국가 북한을 찬양한다.
그들은 그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다.
다 퍼주고 때리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고 한다.
언제까지?
적화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지금 땅 밑에서는 우르릉 땅 파는 소리가 들린다.
국방부, 정부청사, 언론사,
심지어 청와대 밑까지 땅굴이 와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天下泰平이다.
그들 세력이 언론과 보고라인을 막고 있다.
이것은 핵폭탄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다.
그들은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
없는 국가의 서러움을 모른다.
아무리 얘기해도 그들은 듣지 않는다.
아마도 그들은 없는 국가가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세상에 그런 자유도 있나?
그것을 아는 방법이 있다.
草家三間을 태워 보면 안다.
잠시는 빈대가 없어서 속이 시원하다.
그런데 밤이 되니 날은 추워지고 배는 고파지고
잠은 오고 하는데 집이 없다.
그때서야 안다.
없으면 아는 것이다.
아니 남는 것이 있다.
그것은 滅亡, 敗亡, 死亡,
廢墟, 饑餓, 羞恥, 侮蔑, 後悔 등이다. 끝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일본과 한일합방한 후! ,,, ,,, ,,. 참된 법치주의가 뭔지를 서민.백성들에게 절절히 깨닫게 해줬다고 합니다. ,,. 다만 그 후 전쟁이 발생되어져 고초가 따랐었을 뿐! ,,. 그 고통이야 굳이 한일합방이 되지 않았었더라도, 필연적으로, 더 참혹한 戰禍로 '한일합방 前'보다 고통이 더 심했었을 것!. ,,. 고런 건 모르게 하고 '일본'만 나빴으며 우린 좋기만 했었는 양, 正反對로 세뇌하는 빨갱이들 모조리 쥑여 씨를 멸종시켜야! ,,. 【感動의 新小說 - - - '海東 樵人(해동초인) '최 찬식(崔 讚植)'저 著, '능라도(陵羅島)'를 다시 읽고 싶읍니다】 여불비례, 총총. http://www.systemclub.co.kr/board/data/cheditor4/1204/aMLaHIOA2fk2Y2577A6F3GXIEII.jpg
루터한님의 댓글
루터한 작성일"없어지기 전에 알아야 한다"는 최성령님의 글 공감합니다. 어제(03.30 일)는 최 ㅇㅇ 다우저와 함께 서울시내에 들어온 땅굴을 다우징으로 확인하며 걸었습니다. 회현역에서 출발하여 서울시청, 동아일보사, 정부청사, 경복궁 옆 통인시장을 지나 청운초등학교를 탐색했습니다. 바둑판같은 땅굴망이 온 서울시내 지하를 점령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청, 동아일보사, 정부중앙청사, 경복궁, 무궁화동산, 청운초등학교 등 4.5m~3.0m의 땅굴망이 3차선에서 5차선으로 자하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종교교회 밑으로는 15차선이 동서로 지나고 있었습니다. "땅굴이 없다", "다우징은 미신이다"를 믿고 있는 김관진, 김장수는 역적의 무리임을 실감하였습니다. 저들을 탄핵합니다.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지당 허신 말씀.
학교에서, TV로, 24/7, 365일을 세뇌 되었으니...
이제 갈 만큼 갔으니, 초가삼칸 불 나 봐야 정신 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