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땅굴과 관련하여 예상되는 두 가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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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4-03-29 09:02 조회1,90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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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땅굴의 존재를 사실대로 인정하고 밝힌다면 국민들은 놀랄 것이고 크게 동요할 것이다. 정부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것이며 대북 경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남북관계
는 급격히 냉각 경색될 것이다.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유화정책도 관계단절을 포함 전면수정하
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는 한 편 북한은 남한에 의해 발각되지 않은 땅굴은 계속해서 굴착할 것이
고 발각된 땅굴은 즉각 중단할 것이다.
정부가 실재하는 북한 땅굴에 관하여 침묵한다거나 부정한다면 국민들은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밖에 없
으며 북한은 계속해서 땅굴 굴착작업을 진행 할 것이다. 당연히 땅굴을 이용한 대남침투 계획도 계속해
서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땅굴존재를 부인하는 대국민 공식 발표와는 달리 정부는 북한의 지하
침투를 인지하여 예의주시하는 한 편 그동안의 대북정책은 변함없이 그대로 추진할 것이다. 이는 정부가
북한의 남침용 땅굴 굴착진행정도가 아직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경우다.
국익을 위해 상황이 어느 쪽으로 전개되어야 할지... 때로는 판단이 흐려진다. 요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
의 불신이 큰 문제다.
댓글목록
루터한님의 댓글
루터한 작성일
4차선 5차선의 대형 남침땅굴망이 북에서 서울로 들어와 있고, 서울도심에도 바둑판같이 뚫려져 있다.
어제 3월 28일에는 남굴사 김진철 목사님 일행과 남산기슭의 어느 교회를 찾았다. 밑에 땅굴이 의심된다는 얘기에 다우징으로 확인하니 정확히 땅굴이 교회 지하를 지나고 있었다. 남산에서 4호선 회현역으로 향하는 땅굴이다. 충무로 한옥마을로 옮겨 조사해 보니 남산에서 구 매일경제 건물을 향해 3개의 땅굴망이 뻗어있었다. 대비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인공기가 나부끼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