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공무원 간첩 변호한 민변, 직파 간첩 홍씨까지 ‘조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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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투데이 작성일14-03-28 19:57 조회1,9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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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변호를 맡은 단체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지난 최근 국내에 잠입하다 체포된 보위부 소속 직파 간첩 공작원 홍모(40)씨에 대해서도 간첩 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민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검찰이 지난 27일에 이어 이날까지 홍씨에 대한 소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검찰 소환 시도에 서울구치소 직원들까지 나서고 있다”며 “홍씨가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뜻을 거듭 밝히고 있음에도, 검찰은 홍씨가 방어력이 취약한 단순 탈북자라는 점과 궁박한 상태를 악용해 거듭 소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씨의 변호는 민변 소속 김진형·장경욱 변호사가 맡았다. 이들은 “홍씨가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서 감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자백을 했다고 털어놨다”면서 “국정원 측이 홍씨에게 몇 가지 부탁들 들어주기로 약속을 하는 등 회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홍씨가 구치소에서 ‘공작원으로 입국했고 반성하고 있으니 관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최근 법원에 제출하기까지 했다”면서 민변 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민변이 검사에게 모욕적 발언을 하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중국에서 탈북 브로커 납치를 시도하고,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 탈북자 정보를 수집·동향 등을 탐지한 혐의(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간첩·특수잠입)로 지난 10일 홍씨를 구속 기소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씨는 구치소 생활 동안 몸무게가 무려 14kg이나 늘었다. “남한 구치소 밥이 북한 명절 음식보다 좋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화제를 모았다. 홍씨는 탈북자에게 주는 정착금을 공작금으로 활용하라는 지령을 받고 공작금도 없이 남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합동신문센터에서는 폭행도 고문도 없으니, 3개월만 버티라”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치밀하게 교육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민변은 일심회 간첩 사건, 왕재산 간첩사건을 비롯해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까지 각종 간첩 사건의 변호를 맡아오며 모조리 무죄를 주장했다. 직파 간첩 홍씨에 대해서도 민변의 의도적으로 개입하자 입장을 바꿨을 경우와 조작 여론으로 국가안보를 무너뜨리려는 북한의 공작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6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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