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2011년 말 집권 직후부터 '나의 통일관은 무력(武力) 통일이며 직접 탱크를 몰고 서울로 진격하겠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고 전했다. 우리 안보 당국은 최근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6일자 조선일보의 보도내용이다.

  서울 북쪽 양주시 광사동 LH공사의 80m x 150m 의 상가부지 바로 밑을 북한군 남침땅굴망이 지난다. 주민들의 폭파음 및 발파진동 신고가 이를 찾을 수 있게 했다.  남굴사가 다우징을 통해 먼저 확인 후 지질탐사(서울대 윤종렬 박사팀, 2014.02.26)라는 과학적 방법으로 얻은 결과이다. 그곳에 4.5m 폭의 땅굴망 4개가 평행하게 달린다. 탱크와 장갑차를 갱차에 올려 서울근처 집결지에 가져다 놓고 유사시 땅굴문을 열고 나아가서 서울을 점령하겠다는 얘기를 김정은이 저렇게 장담하는 것이리라. 

  국방장관과 안보실장께 저곳을 탐사 파괴하자고 2차례 건의했으나('14.02.26, '14.03.24) 아직 답이 없다. 적장의 호언장담의 수단(4차선 남침땅굴망)이 무엇인지 모른채, 깜깜한 정보 "땅굴은 없다"를 믿고서 나라를 김정은에게 헌납하려 하고 있다. 김정은이 저 비싼 미사일을 연일 동해바다로 쏘아올리는 이유는 서해바다 대형의 남침땅굴망으로 대량의 탱크와 장갑차를 집어넣는 것으로 판단된다. 적장의 성동격서의 전략이다. 우리에게는 국가상실의 위기인 동시에 제2의 살수대첩을 이룰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 3월 17일 한강남쪽 서울도심 밑을 지나는 5차선의 남침땅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추를 통해 청석층 밑에 자갈돌층(땅굴근거, 역대책)이 나오고 다시 청석층이 나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땅굴임을 알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안보실장과 국방장관께 보고를 올렸다. 저들은 대답이 없다. 머리카락 하나로 범인을 찾는 시대에 국방장관/안보실장은 뻥 뚫린 굴이 아니면 땅굴로 인정할 수 없단다. 북한군 국방장관/안보실장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땅굴을 덮은 전과가 들통이 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가련함이다. 땅굴을 덮은자들에게 땅굴안보의 책임을 맡겨놓고 있다. 저들이 회개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깨어나는 수 밖에 없다. 명백한 땅굴증거를 인멸하고 상관들을 속이는 자들이 국방부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 힘을 모아 양주시 광사동의 4차선 남침땅굴망을 뚫어서 확인토록 김장수 김관진을 설득해 보자. 저들이 간첩이 아니라면 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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