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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역사를 알아야 그들이 왜? 그러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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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함산 작성일14-03-26 20:04 조회2,057회 댓글2건

본문

아랫글은 지난 10여년간 글질을 해 온 모 인터넷 발언대
에 올린 글이다.

장문의 글이지만 호남의 역사에 대해 작은 지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

우리는 지역간의 골,특히 東西(경상,호남)간,여타 지방

과 호남의 반목 질시를 해결하지 않고는...진정한 국민
대통합은 영원한 평행성이 되리라 확신한다. 

호남인들은 왜~~ 이렇게 反骨氣質化"되었을까?

그 원인을 알아 보므로 서로가 폭넓은 이해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올린다.

**호남의 역사에 대하여 아는대로 기술코자 한다.

"오직 밝은 달만 외롭고 차거우네

번거로이 그대여 내 사는 곳 묻지마는

내 주위에는 들리는 것은 산 바람과 시내소리뿐"


조선조의 대학자이자 개혁가이면서 조광조의 스승인..

김굉필(1454-1504)이 전남 순천 임청대에 귀양와 읊은
詩"다.

호남의 역사와 김굉필은 또 뭐인가..의아 하실게다.

이바구가 길지만 이제 그 본론으로 들어 가겠다.

귀양 또는 유배란 용어가 사용된 것은 백제시대 부터라
전해진다.

고려시대에서 조선조까지 나라의 중죄인중 사형 다음에
엄한 벌로 유배를 보내는 형벌을 내렸슴은 잘 아실게다.

귀양의 죄목중 가장 많은 것이....사상범,역모,확신범등
대부분 정치적 패배자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학식과 정치지식등이 높은 반면에[올 곧
은] 기질을 지니고 있는게 특색이다.

따라서..정부는 그들을 함부로 사형시킬 수도 없는바..

도읍지에서 가장 먼 곳,교통이 불편한 곳 등으로 죄인을
보내므로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고..여론이 잠잠해 지면
유배자에게 사약을 내려 후환을 없애는 방법을 썼다.

물론..상황이 바뀌면 유배지에서 풀려 난 벼슬아치들중
더 큰 벼슬을 하사받는 경우도 많았다.

호남지방 특히 전남은 조선조 귀양제도 340년간 발생한
약 700명의 유배자중 가장 많은 죄인이 유배된 곳이다.

전남 178명,제주도 49명,함경도 삼수갑산 8명,진도 30명,
흑산도 15, 완도 고금도14명..등등으로 호남지방이 전체
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도읍지에서 가장 먼 곳이며..함부로 반란이나 재기를 도모
할 수 없는 벽촌이고...또한 고려 왕건의 훈요십조"로 인한
불순한 자들을 한군데 모아 두자는 정책이기도 하였다.

당대의 대학자 정치가등이 수시로 들락 거리며 귀양지에서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본 그 지방 사람들은 자연히 그들의 억
울함을 듣고 함께 동정하고 동조하는 경향이 생겨 났다.

한편으로는 일부 유배자들은 평생을 그 곳에 살게 되었으며,
그 곳의 사람들과 혼인을 하기도 하므로....그들의 후손들이
헤아릴 수 없이 번성케 되었다.

그들 후손들은 할애비,아비의 원한을 대대로 이어 받게 되었
으며..이웃들 역시 그들의 친구와 친척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그 와중에 恨과 서러움으로 탄생된 것들이..

판소리와 서도.도예.강강수월래.농악.시 문학....등은 호남이
그 원조이자 최고를 자랑하게 된 원인이기도 하다.

이바구가 빗나갔지만..이 모든 영향을 끼친 인물들은 누군가?

우선..琉配者"들을 다 옮기지는 못하지만 그 면면을 보자!

조선건국의 최고 공로자 정도전을 비롯하여 다산 정약용,추사

김정희,개혁가 조광조.김굉필..등 등.헤아릴 수 없이 많다.

뿐인가?...진도에는 두 왕자(임해군 인성군)가 유배된 곳이기
도 하였으니...

전남은 정치범및 대학자 문인들의 최대 형무소이자..그 후손
들이 두고 두고 恨"을 노래한 땅이 되고 말았다.

이는 오늘날..중앙정부에 대한 반골성향이란 깊은 골을 파게
된 자연적 현상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 줄 사람도 알고 싶지도 않은 호남
은 중앙정부가 조금만 차등 대우를 한다고 생각하면..스스로
뭉치는 별난 기질까지 형성하게 된 것이다.

그 호남인의 기질을 이용하여 대권을 잡게 된 인물이 바로..

김대중이며..그의 정책을 계승한다고 호남인을 회유 꼬드긴
자가 바로 노무현이다.

지금도 야당 정치인이나 안철수같은 위선가가 호남을 정치적
으로 이용하기 위해 괄시받는 호남을 반드시 발전 시키겠다고
선동과 꼬드김을 계속하고 있다.

호남인의 한을 풀어 준다고 평생을 거짓과 술수로 정치판을 휘
젓던 김대중의 간교한 정치 술수가 순후한 호남인을 더욱 배타
적이고 고집센 지역민으로 만든 사실을...

호남인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사료되는 바이다.

즉..김대중의 망령에서 벗어 나는 길이 호남인들이 행복해 질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충언드리고 싶다.

나는 호남지방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그 쪽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타지방,특히 경상도에 대한 편견을 너무나 잘 안다.

경상도 역시 호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인심이 후덕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이 호남인이고....

성질은 급하지만 뒤가 없는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경상도인이다.

오늘의 지역감정의 원조는 박정희도 아니요..김대중도 아니다.

그거이 바로 우리 선조들인 삼국과 고려..조선이 만들어 낸 졸작
역사다.

단지..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 졸작의 역사를 이용한 정치인들
이 그 반목의 골을 더욱 깊게 파고 만 것이다.

사실상 김대중 시대 이전의 지난 수십년간 대기업이나 중앙정부
공무원 채용에 호남 출신을 배격하여 온 것은 숨길 수 없다.

이러한 여려가지의 설움은 호남인을 더욱 뭉치게하는 단초가 되
었고 기회가 오면 대한민국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묵시적 감정
이 호남인의 가슴에 흐르고 있었다고 유추된다.

5,18은 바로 이러한 호남의 원한을 한꺼번에 표출한...폭동이라
보면 정확할 것이다.

역사는 흘러갔고...이제는 동서뿐 아니라 동서남북이 다 화합할
시기라 본다.

그래야....우리의 하나 둘 밖에 없는 후손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서로가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이 글은 우리 게시판의 모든 분들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바치고 싶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사무사(思無邪)란 말을 생각하며 썼다.

공자가 시경 342편을 쓰면서 단 한 편도 사악한 마음없이 썼다"
는 말을 감히 인용하면서..말이다.

앞으로~2개월 후면 이 나라가 겪은 재앙중의 재앙인 5,18"이다.

그 5,18"을...재탕 삼탕 이용해 먹으려는 정치인들에게 현혹 되지
말기를 호남인들에게 간곡하게 간절하게 권면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

장문의 졸문을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댓글목록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작성일

일단 추천해 드렸습니다만…
덧붙이자면, 오늘의 지역감정의 원조는 김대중, 박정희보다 훠얼씬 이전
그러니까 조선, 고려, 삼국시대 이전에 마한, 진한, 변한 시절부터 생겨온 해묵은 역사라 봅니다.

고조선국이 망하고 한반도 이남에 마한, 진한, 변한시절부터 계속해서 치고받고 싸운 역사였습니다.
동서의 지역감정은 2,000년동안이나 계속되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일신라시대부터 박정희 대통령때까지 약 1,500년동안-- 중간에 후백제와 신라말기 시대 제외 --은 동서갈등이 지금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평온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토함산님의 댓글

토함산 작성일

예``벽파랑님의 고대사에 대한 좋은 지적 잘 보았습니다.기독교와 회교간의 피의 역사와 분쟁 역시
예수 시대에 이미 그 싹이 돋아난 것과 같은 이치라 봅니다.
호남인의 이러한 본능적 저항정신과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비토는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이 베푸는
호남에 대한 배려(5,18 민주화 운동 인정과 묘역참배,호남인사 등용등)가 약간의 영향은 미치겠지만,
결코 그 응어리는 천성적으로 풀지 않을 것입니다.이 나라의 영원한 숙제이자 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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