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생각대로 우리들 같은 사람들의 치기어린 우려라 치부할 뻔했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사태를 계기로 그것이 우리들의 우려만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길 바랍니다. 뭔가 캥기는 것이 있었던 불순분자들이 대거 카카오톡을 탈퇴해 독일의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람으로 망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갹설하고, 국가 수사기관에서 정당하게 영장을 받고 제대로 집행을 하지 못하면 그게 나라인가 묻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여당의 정치실세가 꿈꾸는 정치제도의 모범국처럼 영세중립국이 아니고 그렇다고 뉴질랜드나 호주처럼 안보 위협이 거의 없는 국가가 아닌 휴전국에 국지도발은 쉼없이 일어나는 곳이면 답이 나온 것 아닙니까?

좌익 불순분자들이 갑자기 카카오톡을 이슈화 시켰는지 생각해 보시면 알 겁니다. 카카오톡을 집행하게 되면 국가보안법 위반자들이 대거 그물망에 잡혀낚일 것 아닙니까? 그럼 자기네들 활동이 위축될 것입니다. 말이야 감청이지 그냥 대화 저장내용 다시 재전송한 수준입니다. 하기야, 수십 수백만명의 대화를 열람 했다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겠지만 이건 1년에 도합 200건도 안 됩니다. 지구상에 어떤 나라가 국가에서 정보열람을 하지 않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암암리에 다 합니다. 이건 게다가 하나같이 국보법 위반에 강력범죄와 관련된 사안들입니다. 상식적으로 법원이 아무 개연성도 없는데 영장 막 발부해주겠습니까? 그리고 카카오톡측에서 내용을 전부 보낸게 아니고 자의적으로 선별해서 보냈다는데 얼마나 사안이 심각하면 그랬겠습니까?

이번에 준엄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카카오톡 운영진, 직원들은 대부분 6·25의 참극을 체험하지 못한 층이라 안보관념이 희박하고 좌성향인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걸 가지고 사생활 침해니 개거품 물고 싸이버 망명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적화통일이라는게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껴야 합니다.

한 순간에 적화통일당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융통성 없게 사실만 좇는 어리뱅뱅하고 아둔한 사람들 또한 쎈쓰를 발휘하십쇼.

IT 업체 대표라는 새끼까지 선동에 앞장서고 야당이라는 작자들은 유신시대의 회귀니 뭐니 개거품 물고 이게 뭡니까? 우리는 목소리를 높혀 불순분자들을 탄압하고 유신시대 회귀하자! 강력하게 맞서 나가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간첩 잡는 것조차도 무슨 법률이 어쩌고 사실증거대라 아둔한 소리들을 해대 이런 실력행사들을 점점 마음대로 못하는 국가가 되어가고 있는게 2010년대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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