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출연 탈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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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인 작성일14-03-15 23:08 조회2,01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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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편을 보니, 탈북자들이 북한실상을 소개하는 프로들이 하루종일 방송되다시피 했습니다.
북한실상을 소개하고, 폭로하는 것은 재미있고, 북에 경각심을 일으키는 유익한 것이었지만,
탈북 출연자들이 북에 쌀과 비료, 의료지원을 해야하고,
하루빨리 통일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보기 안 좋았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물론 인도적인 이유를 근거로 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북한의 실정으로 인한 고통을 남한정부가 책임지고 도와줘라는 것은 안될 말입니다.
더욱이, 유엔과 미국이 북한에 경제적 봉쇄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북에 지원하라는 것은(물론 인도적인 이유라하더라도)
남한 정부로서 해야될 행동이 아닙니다.
북한의 개방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이유라도, 북에 지원해서는 안됩니다.
어설프게 지금 시점에서 쌀과 비료, 의료지원을 하는 것은,
북 김씨 일가 정권의 생명을 연장시켜 오히려 북한주민의 고통을 더 길게 가져가는
나쁜 결과만을 초래할 것입니다.
물론, 북에 가족친지, 친구들을 남겨두고, 탈북한 그들의 심정이 이해가지만,
대북문제는 철저히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탈북자들이 종편에서 저런 식으로 감정에 호소해서,
대북지원과 통일지상론을 부추기는 것은,
지금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과 맞물려
국민들에게 막연한 인도주의적, 감상적 통일론을 가슴에 심어 주어,
좌빨들의 적화통일공작에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댓글목록
유람가세님의 댓글
유람가세 작성일그 게 탈북자들의 한계지요. 그래서 탈북자들은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면 안되는 것입니다.
거머실님의 댓글
거머실 작성일김대중은 인도적 지원의 미명에다 햇볕 정책을 빌미로 퍼준 것이 결국 김정일의 핵개바롸 정권연자 아니었나. 인도적 지원이 진정 북한의 동족 평민 대중을 위한 것이었나?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착취 보도를 보노라면 과연 인도적 지원이 소기의 목적이 될가?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작성일
대공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저런 발언을 하는 즉시 공안당국에 소환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기에 더욱 더 위험할 따름입니다.